배추전
경상도 지역에서만먹는다는무전과 배추전을 맛본지는 얼마되지 않았다.
말로만 들었을때는 그것이 무슨 맛이 있을까
밋밋한 맛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들었지만
음식에 대한 호기심 많은 내가 맛을 안볼 수가 없었다.
초간장을 찍어서 따끈한 배추전을 먹었을 때의 그 담백한 맛
어렸을 때부터 자주 먹어야만 그 맛을 안다는데
맛에 민감하지 않은 나는 한번 맛을 보고 그 맛에 반해 버렸다.
내가 직접 해먹지는 않았지만
오늘은 한번 도전해 보았다.
만드는 법
1. 배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턴다.
2. 밀가루에계란을 1개 넣고 (경상도에서는 계란없이 그냥 밀가루만으로 반죽해요)반죽은 주르륵 흐를 정도로 묽게 해준다.
3. 배추를 밀가루 반죽에 담갔다가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지진다.
1) 밀가루를 묻히지 않고 직접 밀가루 반죽에 담갔다가 주르륵 한번 흐른다음 지졌고
2) 기름은 넉넉히 많이 둘러야 맛이 있답니다
3) 줄기 부분보다는 잎사귀 부분이 맛이 있어요.
줄기는 잘 익지 않아서 잘라내고잎사귀 부분으로만 했더니 더욱 맛이 있었어요.
4. 소스는 초간장, 초고추장, 양념장3 종류를 준비했는데
개인적으로 초고추장이 가장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