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감자채 날치알 무침
ferryboat
2012. 8. 16. 21:04
감자채 날치알 무침
날씨가 덥다보니 가능하면 불은 적게 사용하고 간단하고 시원하게 먹는 방법은 없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답니다. 그러다보니 물을 한번 끓일 때 이것저것 데쳐 놓았다가 음식을 만드니까 불 사용 횟수가 줄어 괜찮은 것 같더군요. 그래서 나온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감자채 날치알 무침입니다. 감자채를 살짝 익혀서 아삭함이 살아있고 날치 알의 톡톡터짐과 소스의 고소함이 아주 좋았어요.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해요.
* 재료 : 감자, 날치알, 플레인요거트 1, 마요네즈 1, 소금, 후추
* 만드는 법
1. 감자를 제일 가느다란 채칼로 곱게 썰어서 소금에 절여놓는다
2. 날치 알은 고운 채에 받혀 흐르는 물에 씻고 물기를 뺀 후 레몬즙과 백포도주 뿌려
비린내를 제거한다.
(손질된 것을 사는 경우는 생략해도 되겠지요. 청주가 없어서 백포도주로 대신함))
3. 감자를 끓는 물에 아삭한 맛이 남아있도록 아주 살짝 데쳐낸 후 수분이 증발하도록
그대로 식힌다. (데친 후 물에 씻으면 안되요, 수분 증발이 잘 안됨)
4. 요거트와 마요네즈의 비율은 기호에 맞게 넣어 소스를 만든다.
(개인적으로 요거트와 마요네즈는 동량이 제일 좋았어요)
5. 볼에 감자와 날치 알을 넣고 소스에 무친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 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