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난과 커리

ferryboat 2011. 12. 18. 11:29

 

 

난과 커리


인도에서 먹던 난과 달(dal). 인도에서 가난한 운전기사가 길가에 앉아서 먹던난은소금외엔 아무것도 넣지않고 화덕에서 구운 난이었는데 고소했어요. 그 후 음식점에서 먹는 난은 여러가지를 첨가해서 고급스런 맛이 있기는 했는데, 난생 처음 먹어 본 난이 길거리 음식 난이라 그런지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누군가가 인도에서 커리 가루를 사다줘서 만들었는데 인도산 커리 때문인지 비슷한 맛이 나네요.갑자기 생각나서계란 등등 다 생략하고 그냥 밀가루만 사용한 난이에요.


재료 : 밀가루, 탈지분유 (우유), 소금, 이스트, 마늘가루, 커리

만들기

1.이스트를 녹인 따뜻한 물에 밀가루 반죽을 하여 2배 정도 부풀어 오르도록 숙성시킨다.

 

2. 숙성시킨 반죽을 알맞은 크기로 떼어 낸 다음 마늘가루 섞은 밀가루를 뿌리면서 밀대로 민다.

 

3. 두꺼운 팬을 뜨겁게 달군 다음 기름을 두르지 않고 굽는다.

 

4. 커리 : 인스턴트카레에 인도 카레가루를 첨가하여 2분정도 끓인다.

 

* 반죽할 때 깜빡하고 소금을 넣지 않아서 밀가루에 마늘 가루와 함께 허브 소금을 넣었어요.

* 슬라이스해서 말린 마늘이 있어서 곱게 갈아 사용했어요.

(1차 숙성시킨 후 버터를 넣고 반죽하면 버터 난이 되요)

* 좋은 프라이팬은 망가질 수도 있어요. 생선을 굽는 두꺼운 팬을 이용했어요.

* 인도에서 사온 커리로만 만들면 먹지 못해요. 맛이 끔찍해요.

시판하는 카레에 조금 넣으면 깊은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데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 카레를 많이 찍어 먹으려고 되직하게 만들었는데 보통 카레라이스의 묽기로 만들어요.

 

2시간 실온에서 숙성시켰어요. 밀가루에 마늘과 허브소금을 섞었어요.
 

 

밀가루를 묻히고 (뿌려가며) 밀대로 밀었어요.

 

 

이것보다 훨씬 묽게 만들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