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나인, 아즈드
1월 12일 - 나인, 아즈드
나인
사막 도시 ‘나인(Nain)' -진흙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진흙 박물관과 같은 도시
♦ 자메모스크 - 7세기에 지어진 이곳 최고 명물 유적지. 미나레트(첨탑)는 진흙 벽돌로 6각형으로 뾰족하게 쌓아올린 28m 높이. 나무로 만든 민바르(Minbar)'라는 이슬람 물라(성직자)가 앉는 의자는 1,312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까지 한번도 수리하지 않았다고 함. 의자의 난간, 다리, 등받침에 셈세한 조각이 아름답고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 줄 집회 장소로 주로 지하에 많은 기도실을 만들어놓았다. 천장에 알리바스토 대리석을 통해 빛이 들어오게 되어 불을 밝히지 않아도 됨
♦ 박물관 - ‘피르니아 집(Pirnia House)’라는 고택에 캐비르 인류 박물관이라는 이름표를 단 아기자기한 박물관. 사파비 왕조 때인 1,560년에 지어진 건물로 진흙 집.
<자메모스크 >
천정은 유리 역할을 하는 알리바스토 대리석으로 빛을 받아들임
< 박물관 >
상여
아즈드
야지드는 회교가 들어오기 전인 6세기 이전에 융성했던 페르시아 문화의 저장소. 예부터 중앙아시아와 인도를 잇는 실크로드의 중요 도시였으며 사막 한복판에 있는 오아시스도시이다. 도시 전체가 진흙 벽돌로 만든 건물로 되어 있어 옛 실크로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회교문화권 안에서도 여전히 살아 숨쉬는 조로아스터교의 중심지.
♦ 아나히타 신전 - 야즈드 남서쪽에 있는 조로아스터교 사원. 전 세계 15만의 신도들이 여전히 찾고 있는 이 사원은 조로아스터교의 성지로서 470년부터 1560년 동안이나 한 번도 꺼진 적 없이 성화(The Sacred Flame)가 여전히 불타고 있다.
♦ 침묵의 탑(Tower of Silence) -이름이 탑이라고 해서 거대한 탑이 있는 것이 아니라 2개의 봉우리에 각각 돌을 쌓아 올린 건축물이 있다. 그 돌탑위에서는 조로아스터 특유의 장례의식이 행해졌는데 땅과 물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시체를 새들에게 다 뜯어 먹힐 때까지 놔두었다고 한다. 남은 뼈는 깊은 웅덩이에 쌓여 세월이 흐르면서 삭아 없어진다. 신자가 죽으면 사제의 인도 하에 제단에 올라와 시체를 눕히고 독수리를 불러 들여, 독수리가 왼쪽 눈을 먼저 파먹으면 영혼이 천국에 가고 오른쪽 눈을 파먹으면 지옥에 간다고 믿었다. 하늘에서 신체의 일부가 떨어지는 것에 기겁한 주민들의 항의로 인해 1960년대에 전면적으로 금지될 때까지 수 백년간 장례의식이 이루어졌다. 문이 닫혀있어서 아쉽게도 올라가지 못하고 밑에서 바라보기만 했다.
<아나히타 신전 >
<침묵의 탑 >왼쪽 높은 곳이 남자 조장터 오른쪽이 여자
<바드기르 budgir>
굴뚝 구멍으로 공기를 끌어들여서 굴뚝 밑에 있는 물독을 돌아 나오면서 냉각되어 집안을 시원하게 하는 천연 에어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