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해외여행

터어키10 - 이스탄불(Istanbul) 2

ferryboat 2014. 3. 8. 15:58

 

 

8월 9일

이스탄불(Istanbul) 2

 

셀축에서 야간버스로 11시간 후인 아침 8시 이스탄불 도착. 터어키 여행 첫날 묵었던 Sultan Inn hotel로 다시 돌아왔다.

 

아시아와 유럽이 만나는 곳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이스탄불의 서쪽은 유럽, 동쪽은 아시아이다. 고대 오리엔트 문명과 그리스·로마 문화, 비잔틴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이었기에 초기 기독교 문화와 비잔틴 문화가 가득하며, 여기에 오스만 제국의 이슬람 문화까지 더해져 한 도시 안에 다양한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인 유적이 가득하다. 특히 1985년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의 세계유산으로 등록 된 이스탄불 구시가지는 곳곳에 유적지가 있어 2분-15분 정도만 걸으면 되는 곳이라 도보투어가 가능하다.

 

술탄아흐메드1세 자미(블루 모스크), 톱카프궁전, 카리에 박물관(코라 수도원), 예레바탄 지하저수지, 그랜드 바자르, 궐하네 공원, 히포드름, 돌아바흐체 궁전, 탁심광장 등등  봐야 할 유적은 많지만 여러 번 보면 감동도 없고 3주간의 더위에 지치고 감기까지 겹쳐 감동적이었던 것 몇 개만 다시 보고 나머지는 그냥 패스. 대신 거의 쇼핑과 카페에 앉아 커피마시며 4일간 . . . 

 

아야 소피아

원래이름은 하기아소피아(Hagia Sophia)로 신성한 지혜의 의미. 본당으로 들어가는 9개의 문중 가장 큰 문은 황제 전용 문으로 문 위에는 예수중심으로 성모마리아 천사 가브리엘 무릎을 꿇고 있는 비자틴 황제 레오 6세 등의 모자이크화 가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물을 담을 수 있는 큰 대리석 항아리, 4대초대칼리프의 이름이 이슬람문자로 새겨진 원판 등이 있고 여성들의 예배장소이던 2층에는 성화, 2층으로 올라가는 회랑에도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이루기 위해 손가락을 넣고 돌리는 ....

 

 

 

 

 

돌마바흐체 궁전

   가득찬 정원의 의미로 보스포러스 해협을 따라 0.8km의 길이로 길게 늘어서 있다. 궁전은 약 11만제곱미터에 달하며 크게 메인 건물인 셀람, 술탄과 그의 가족들이 생활하던 하렘 그리고 셀람과 하렘사이의 연회장으로 구성된다.돌마바흐체 궁전은 터키의 민주화를 이끌었던 아타튀르크가 마지막 생애를 보낸 곳으로 의미가 있으며 아직까지 궁전 안의 시계는 그가 눈을 감은 1938년 11월 10일 그대로 멈춰있다.

   개인 관람은 안되고 내부 사진 촬영도 금지되어 있다. 궁전으로 들어가는 왼쪽은 단체로 온 사람들이 서는 곳이고 개인으로 온 사람은 오른쪽에 줄서서 기다리다 사람들이 모이면 한꺼번에 들어가서 1시간정도 관람하게 된다. 정원은 마음대로 다니면서 관람.

  

  

 

 

탁심광장

이스탄불의 신시가지에 있는 번화가이며 교통, 산업, 관광의 중심지이다. 탁심광장의 중앙의 기념비는 터키공화국 독립전쟁의 아픔을 여러 세대에 전하기 위해 1928년에 세워졌다.

트램 종점 카바타쉬역에서 튀넬로 갈아타고 탁심 광장에서 하차. 이스탄불 주요 교통의 허브이자 관광객과 이스탄불 시민 모두에게 인기있는 곳이다. 이스티클랄 거리(독립 거리)라는 긴 보행자 거리는 이 광장에서 끝이 나며, 노스타르기지 트램(nostalgic tram)도 길을 따라 이 광장에서 출발, 광장 주변에는 수많은 여행사, 호텔, 레스토랑, 술집이 위치하며 피자헛, 맥도날드, 써브웨이, 버거킹 등 국제 패스트푸드 음식점이 있고 이스탄불의 대형 호텔 등이 위치한다.

또한, 탁심은 신년 축하 퍼레이드, 정치적인 모임과 시위가 벌어지는 곳이다.

 

블루 모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