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재활용품, 손뜨개

화장실 정리 및 청소

ferryboat 2011. 7. 3. 17:23

 

 

 

화장실 청소와 정리(꾸미기)

 

 

 어렸을 때부터

주방과 화장실은 특히 깨끗해야한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고

또 항상 깨끗하였던터라

어느덧 세뇌가 되고 습관이 되어서인지

내가 살림을 책임지고부터는

특히 화장실 청소를 제일 열심히 하는것 같네요.

 

우리집 화장실을 소개할까 합니다.

전면이 거울이어서 나의 모습이안나오도록 사진찍느라 힘들었어요.

 

반대편에 있는 수건이 보이넹.

반으로 접혀있는 것은 새것이고 한번 사용한 것은 (세수 혹은 손만 씻어서다시 사용할 수 있는 수건은) 펼쳐놓고요. 스킨답서스는 2-3주 정도에 한번씩베란다에 있는 것과 바꿔서 놓는답니다. 그늘에만 있으면 약해질까봐서...

 

    문을 열었을 때 물품들이 보이지 않도록하는 것이 깔끔해 보여요. 그래서 샤워할 때 필요한 폼크린싱 샴프 린스 등 모든 것을 한 통에 담아서 필요할때 통째 꺼내어 사용한 다음에 통을 제자리에 놓으면  1초만에 정리가 된답니다.  이 통은 섬유 유연제 통을 잘라서 재활용했어요.   세면기 밑과 변기사이 좁은 공간에 철제 3단 정리함을 놓고 여기에 필요한 용품들을 놓으면 약간 어두운 곳이라 깔끔해보여요.

자주사용해야 할 화장품 역시 한 통에 담아서 위에 놓았어요

치약 치솔등은 문을 열었을때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인

오른쪽 욕조 위에 놓았답니다

 

장 옆의 오픈되어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이곳의 제일 윗칸에는 휴지를 비축해 놓았고 밑의 두 칸에는 목욕타올, 비누 치약 샤워캡등 화장실에서 필요한 자잘한 것을 수납했어요. 좀 지저분해보여서 붉은색 골판지를 잘라 둘러주었더니보이지 않아 정리된 느낌을 준답니다. 가위가 보이네요, 가위는 다써서 안나오는 치약을 잘라서 쓸 때 필요하더라구요.

스텐으로 되어있는 휴지걸이가 마음에 들지않아

예쁜 그림을 붙이고 못쓰는 메니큐어로 칠했어요.

 

 

꼼꼼히 구석 구석 청소를 하는것은 일요일 아침 샤워할때에요.

안쓰는 오래된샤워젤이나 샴프로닦으면 냄새가 좋고 버리지 않고 사용하니 일석이조라 생각됩니다. 설겆이할 때쓰는 요런 것으로 닦으면 상처도 나지않고잘 닦인답니다

큰일을 볼때는 항상

다음 사람을 위하여 촛불을 켜고 시작해요.

초를 옮기지않고 있는 그대로 불을 켜다보면

스킨답서스가화상을 입을 때도 있답니다

 

 

변기청소 솔은 패트병을 잘라서 여기에 넣어 변기뒤 구석에 놓고 사용합니다. 2-3개월에 한번씩 새 패트병으로 바꾸면 닦지 않아도 되니 일하나 덜 하는거라 아주 편합니다.

화장실문은 항상 요만큼 열어둔답니다.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하기 위해서

밑에 지우개를 놓아서 닫히지 않도록 했어요.

 

 

우리집에 오는 친구들이 처음에는 문이 닫히지 않는다고 난리들을 치더니

요즈음은 알아서 제일 먼저 화장실가는 사람이 지우개를 치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