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고 쓸쓸하던 홍제천에 드디어 봄이 왔다.
드문 드문 피어있는 진달래.
흐드러지게 핀 노란 개나리에 푸른잎이 나기 시작 할 무렵부터
골목길 가로수로 심어진 벚꽂이 만개하기 시작한다.
오리 가족이 많이 늘어난 모양이다.
엄마 오리뒤를 졸졸 따라 헤엄치는 아기오리들
청둥오리 부부(?)도 보이고...
물레방아도 힘차게 돌아가고
징검다리 건너서
벚꽃구경하러 안산으로 올라가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
만남의 광장 식탁에는
엄마가 간식을 펼쳐놓은채 앉아있고
아이들은자전거를타고 빙빙 돌고
강아지는 신나게 따라 다닌다.
나도 시원한 폭포를 바라보며의자에 앉아본다.
여기가 무릉도원(?)
교각에 걸려있는 그림도 르느와르로 바뀌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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