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알차게 보낸 하루였어요.
월드컵경기장 옆에 있는 난지천 공원에서 걷기 대회가 있었어요.
잘 가꾸어진 공원, 맑은 공기, 좋은 동료들....
'모리'에서 커피도 마셨어요.
'모리'는 사직동에 있는 스페이스 본 상가에 있는데
교통도 편리하고
실내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있었고
앙증맞은 손바닥 정원이 있는아주 아름답고 편한 곳이에요.
한 테이블에 각기 다른 여러 종류의 의자가 있어서
자기 마음에 드는 편한 의자에 앉을 수도있어요.
실외에 있는 탁자에는 손님을 배려한 무릎 담요도 있고...
맛있는 케익과 과자 그리고 커피는 우리를 너무 행복하게 해주었답니다.
12시부터 2시 사이는 손님이많아요.
음악을 아주 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장님이 환하게 웃고 있네요.
필터에 그린 그림이 아주 재미있었어요.
손바닥 정원
생전 처음 광장 시장에 갔어요.
포목점에서 스카프 감을 끊어서 스카프도 만들고
이곳 저곳 구경하며
아주 예쁜 단추, 멋있는 브롯치도사고
모두 재미있고 행복한 모습이었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수 없듯이
광장시장에서 맛있는 음식 순례도 빼 놓을 수는 없겠지요.
누구야?
광장시장 안가고 그냥 집에 가려고 했는데
나를 붙잡은 사람!!!
광장시장에서 나오니까 어두워 졌어요.
핸드폰도 안가져오고 시계도 없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7시 정도?
각자 집의 방향이 다르지만 아직도 헤어지기 섭섭했었나
다 같이 차를 탈 수 있는 곳이 종로3가였어요.
걸어오다보니 세운상가 앞에 벼와 허수아비가 있어서 한컷!!!
2010년 10월 6일
오늘 너무 너무 알차고 행복했어요.
어제 집에 잘 들어갔어요? 라는 메일 오면 열면 안되요. 그거 스팸메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