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어키11-epilogue epilogue 유난히 더위를 타고 건강한 몸으로 여행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2013년 터어키의 여름은 정말 더웠다. 볼거리는 많은데 다니기가 힘들었고 힘든 가운데 보는 유적들은 웬만해서는 감동도 느껴지지 않았다. 더위에 지쳐 모두 눈으로만 보고 패스. 그나마 찍는 것도 거의 핸드폰으로만 찍다보니 블로그에 올릴 변변한 사진조차도 찾을 수가 없었다. 시원한 곳에서 쉬고만 싶어 에어컨 있는 카페만 열심히 찾았고 전에 왔을 때와 달리 물가가 많이 올라 돈을 더 찾아야만 했고. 이번 여행에서 꼭 다시 보고 싶었던 것 중의 하나가 세마였다. 이슬람의 메비레비의 종교춤 ‘세마’의 근거지인 코냐에는 가지 않지만 혹시 이스탄불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가졌는데 무산되고 말았다. 속세에서의 해방을 뜻하는 춤으.. 더보기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2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