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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해외여행

스페인 2

8월 1일(토) 세비아

세비야 ( Sevilla)


과달키비르 강 어귀에 있는 내륙 항구도시. 문화 중심지로서, 이슬람교도들이 스페인을 지배했을 때의 수도로서, 스페인의 신세계 탐험의 중심지로서 역사적으로 중요했던 - 스페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사벨여왕이 패물을 하사하여 배를 건조시켜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항해를 시작한 도시. 보수적인 아달루시아 지방의 중심 도시. 인구 685,000명 (2001)


* 스페인 광장 Plaza de Espana

통일 500주년을 기념하여 1926년 만들어졌는데 처음에는 무역 박람회장으로 사용되었다. 극장식 반원 형태의 건물에 둘러싸인 광장은 아줄레주 양식(이슬람의 영향을 받아 채색된 타일로 건물을 장식하는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건물을 따라 늘어선 58개의 벤치에는 스페인 각 지역의 지도가 그려져 있어 이채롭다.


* 산타크루즈 (Santa cruz 일명 유대인 거리)

이슬람 지역은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골목이 아주 좁아 두 사람이 나란히 걷기가 불편할 정도이다 이동 수단이 나귀였기 때문에 넓을 필요가 없기도 했고!. 거리엔 오렌지 나무가 많고 익어서 땅에 뒹굴기도 하지만 시고 써서 먹을 수가 없다고 한다. 꽃이나 도자기로 장식한 아름다운 골목 골목마다 볼 것들이 많다.

<세빌리야 이발사의 무대 > <오렌지 가로수> <좁은 골목>

<무리요가 작품 활동하던 집 >


* 세비야 대성당 (Catedral) 일명 - 'Magna Hispalensis

711년 안달루시아를 점령한 무어인에 의해 세워진 모스크였으나 15세기 기독교인들이 점령한 후 오렌지나무 정원과 히랄다 탑을 제외한 나머지를 고딕 양식의 대성당으로 완전히 바꿔 건축했다. 현존하는 고딕양식 성당 중 가장 크고 전체 가톨릭 성당 중에서는 성 베드로 대성당과 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 높은 첨탑과 천장, 웅장하고 엄숙한 분위기,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 등이 전형적인 고딕 양식. 대성당을 대표하는 훌륭한 예술작품은 50여 명의 성가대원들이 앉을 수 있는 성가대석이다. 카리브해에서 가져온 나무들로 만들어진 이 성가대석 뒤편에는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에 등장하는 장면들이 묘사되어 있다. 17세기 초에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메인 제단 장식과 컬럼부스의 무덤과 오렌지 정원으로 유명하다. 일 설에 의하면 컬럼부스는 자신을 땅에 묻지 말라고 하여서 관을 4명의 왕이 메고 가는 데 이것은 스페인 4개의 왕국-카스티아, 레온, 나바라, 아라곤-의 왕이라고 한다. 정면에서 오른 쪽에 있는 왕의 구두를 만지면 하나의 소원이 이루어 지고 또 다시 이곳을 찾게 된다는 설이 있어 사람들이 하도 많이 만져 그 구두는 반짝이고 있었다. 그 구두를 만져 보고 싶었지만 지금은 가까이 갈 수 없도록 줄을 둘러 놓았다..


* 알까사르 (Reales Alca-Zares)

이슬람과 스페인 양식이 결합된 전형적인 무데하르 양식 건축물이다. 이슬람 교도에게서 세비야를 탈환한 1248년에 개축되었으며 14세기에 호화로운 이슬람 궁전위에 페드로 1세에 의해 재건축됐다 이때 아름다운 안뜰이 지어지고 화려한 장식이 추가되었다. 방어를 1차적인 목적으로 건설했지만 성 내의 ‘소녀의 정원’ ‘인형의 정원’ 주변 기둥에 조각된 섬세한 장식무늬가 매우 호화롭다. ‘대사의 방’의 기하학적 문양이 들어간 타일 기둥과 둥근 천장 장식은 정밀한 세공기법과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걸작이다. 대사의 방 2층에는 하렘(Harem)의 여자들이 있었고 밑에 온 손님이 누구인지 볼 수 있도록 구멍들이 뚫려 있다. 밑에서는 하렘을 볼 수는 없지만 2층에서는 왕과 여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해놓은 센스!!!.











* 히랄다 탑 원명-Torre de la Giralda

구아달끼비르 강에 둘러 쌓여 있는 세비야의 상징물 중 아랍 양식의 첨탑. 히랄다탑은 대성당에 부설된 90미터에 달하는 사각형 모양의 탑이다. 원래는 12세기말 이슬림 교도인 아르모아드족이 세운 것인데, 16세기에 기독요인들에 의해서 대사원의 종탑으로 개조 되었다고 한다.

탑 정상에 신앙의 승리를 상징하는 청동 여신상이 장식되어 있고 이 상이 바람이 불면 빙글빙글 돌기 때문에 히랄다 (풍향을 가리키는 닭)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히랄다 탑의 꼭대기에 올라가면 세비야 시내의 전경을 볼 수 있는데 계단으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경사진 오르막길을 따라서 올라가게 되어있다. 이는 국왕 폐하께서 말을 타고 오르실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모퉁이를 돌을 때에는 아치형의 창이 있어 빛이 들어 올 수 있게 하였고 빙빙 돌아 올라가는 통로의 가운데 부분 공간에는 한 층을 올라갈 때 즈음마다 박물관처럼 전시품들이 있었다. 올라 갈 때에는 쉴 겸 전시품들을 살펴보고 내려오면서는 창 밖을 통하여 성당 벽의 섬세한 조각들을 자세히 살펴 볼 수가 있었다. 종탑 바로 밑에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그 발코니에서는 사방을 돌아가며 세비야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멀리 단아한 모양의 하얀 다리가 보이고 성당 마당의 오렌지 나무와 섬세한 조각을 한 성당의 지붕들과 마을과 숲을 바라보는 것으로도 가슴이 트이는 것 같다.

<밑에서 올려다 본 종들> <발코니에서 본 마을>


* 황금의 탑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위해 출발한 장소. 세비야에 있는 Almohade시대의 마지막 작품으로 이 탑의 이름은 한 때 돔을 덮었던 황금 타일로 햇빛이 반사 된데서 연유되었다. 스페인이 800 여년간 이슬람문화의 지배를 받을 때 건설한 이슬람 건축물이다. 적 군함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위해 1221~1222년 사이에 과달키비르 강어귀에 세운 방어벽의 일부분이었는데 지금은 해군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건설 당시에는 강 건너편에 ‘은의 탑’이 있어서 양쪽으로 쇠사슬을 묶어놓고 밤에는 수면 가까이 쇠사슬을 끌어올려 적선의 침입을 막았다고 한다.

* 기념비

이사벨 여왕 (혹은 콜롬부스)의 기념비라고도 한다. 탑 중간에서 윗 부분에 배의 모형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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