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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해외여행

중앙아시아6

7월 31일(금) 아쉬가바드 → 다슈호브즈 → 히바(우즈베키스탄)

아쉬가바드Ashghabat 출발/ 다슈호브즈 도착


콘예-우르겐치(Konye-Urgench)

콘예-우르겐치는 아쉬가바트에서 북쪽으로 480킬로미터(300마일)거리에 있다.북부 투르크메니스탄과 서부 우즈베키스탄에서 아무-다리아강의 전체 델타지역을 둘러싸고 있던 고대국가 코레즘(Khorezm)은 콘예-우르겐치(옛 우르겐치(Old Urgench))에서 가장 번성하게 된다. 13세기에 짧은 기간동안 옛 우르겐치는 지도자가 징기스칸에 대립하여 몽골의 분노를 사게 될 때까지 이슬람의 심장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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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살란무덤 (ARSLAN MAUSOLEUM)

콘예우르겐치에서 가장 오래된 첨탑이다. 술탄 테케시의 아버지 영묘이다. 또한 지그재그 벽돌 패턴으로 장식된 원뿔모양 탑은 티무르에 의해 사마르칸트로 최초로 전파되었다


쿠트렉 테미르 미나렛 Kutlug Temir minaret

중앙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첨탑인 67미터(220피트)높이

술탄 테케시 영묘

중세의 제국중 호라즘제국의 전성기를 누렸던 호라즘 제국의 왕, 술탄 테케시 본인 스스로를 위해 건설한 영묘이며, 최초 건설 당시에는 신학교와 도서관이 함께 건설되었지만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없다. 어떤 학설에 의하면 조로아스터교 사원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라는 설도 있다. AD 1200년 술탄 테케시 그의 죽음 이후 그곳에 매장 되었다.


영묘 앞에서 기도를 받고 있는 사람들



투라베크 카님 묘당


다슈호브즈로 이동. 우즈벡 국경으로 이동하여 히바로 이동

HOTEL ASIA KHIVA (DELUXE ROOM)


8월 1일 (토) 히바 → 우르겐치 → 타쉬켄트

히바(Khiva),


히바는 아무다리야 강 하류의 오아시스 마을로 고대 페르시아 시대부터 카라쿰 사막의 출입구로써 그리고 실크로드의 길목으로 번성하였다. 사방이 사막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4-5천년 전부터 이곳에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무다리야 강이 오아시스의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오아시스의 작은 마을로 이어져 오다가 17세기부터 아무다리야강의 중심지로써 널리 알려졌으며 번성을 누렸다. 17세기 이후 호레즘지역 유일의 이슬람 성도가 되었고, 마을은 외적의 침입을 막기위해 외벽과 내벽의 이중성벽으로 조성하였다. 내측 성벽에 둘러싸인 내성 이찬칼라(Ичан-Кала)에는 20개의 모스크, 20개의 메드레세, 6개의 미나레트 이외에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다. 그래서 1969년에는 도시전체가 ‘박물관 도시’로 지정되었고, 1990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그래서 대부분 ‘히바’하면 바로 이 ‘이찬칼라’를 가르킨다. 외벽은 1824년 카라쿰 사막과의 경계로 지어진 ‘디샨칼라(Дишан-Кала)’라는 6km길이의 성벽이며, 외측 성벽과 내측 성벽과의 사이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살며, 내측 성벽 안에는 ‘이찬칼라’라는 칸의 궁전과 하렘, 모스크, 메드레세, 묘 등이 있다.

내성 ‘이찬칼라’는 높이 약 8m, 두께 약 6m, 길이 2km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우르겐치 방향으로 열린 북문에서 남문까지 약 650m, 아무다리야 강 쪽으로 향한 동문에서 서문까지 약 400m의 작은 마을이다. 남문과 서문은 1920년에 파괴되었지만 1975년에 복원되었고, 구시가지 마을 건물도 거의 재 보수되고 있다. 은은한 게 무한한 세계를 상징하는 듯한 진한 청색 타일, 사막의 모래 색깔과도 같은 미끈한 대리석, 햇볕에 구운 벽돌, 이 모든 재료들을 기막히게 조합해낸 신기어린 기술로 축조된 건축물들로 하여 이찬칼라는 그 어느 도시와도 구별되는 특이한 아름다움을 발한다. 그 중에서도 45m 높이를 자랑하는 이슬람 호자 미나레트(모스크에 부속된 첨탑)와 이슬람 호자 마드라사, 213개의 나무 기둥을 세워 만든 10세기 때의 쥬마 모스크, 히바 최대의 이슬람 건축물인 무하마드 아민 칸(왕) 마드라사, 무하마드 칸이 400km 떨어진 전방의 부하라를 조망하기 위해 세웠다는 28m 높이의 카르타 미나르 미나레트 등은 누가 보아도 반할 정도다. 그래서 이 도시에 ‘중앙아시아의 보석’이란 별명이 붙었다.

◆ 주마 마스지드 Juma Madrasa

주마 마스지드 안의 수백 개의 기둥들-새로 만든 것도 있고 수백 년 된 기둥도 있음


◆ 칼타 미나르 미나레트

쿠나야크의 남쪽에 서있는 뚱뚱한 이 미나렛은 미완성 미나렛이다. 1851년 모하마드 아민 칸에 의해 부카라까지의 모든 길을 볼 수 있을만큼의 아주아주 높은 첨탑을 만들 계획으로 시작되었으나 1855년 그의 죽음으로 위대한 계획은 무산되어 끝나지 않은 건축물로 남아버린 미나렛이다.

무하마드 아민 칸 메드레세 '무하마드 아민 칸'이 건설을 지시 1852년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벽이 두꺼워서 감옥으로도 쓰였다는데, 현재는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아름다운 히바

히바의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그대로 나와 밤늦도록 돌아다녔다. 아름다운 조각, 사원들, 아기자기한 정다운 길, 까페에 앉아있는 헤밍웨이를 닮은 남자!, 감탄하며 다니다 어두워지면서 길을 잃었다. 문명의 불빛이 없어 정말 순식간에 깜깜해졌다. 어둠에 익숙하지 않아 길을 못 찾아 헤매고 다녔는데 설상가상으로 호텔 명함도 가지고 나오지 않았다. 호텔을 찾아 헤매면서 즐거웠던 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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