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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해외여행

터어키 8 - 파묵칼레 (Pamukkale)

 

 

   8월 5일

 

파묵칼레 (Pamukkale)

 

  아침 식사후 파묵칼레로 가기위해 데니즐리에 도착하여 다시 미니버스로 파묵칼레로.

  파묵칼레는 하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계단식 야외온천과 히에라폴리스 유적으로 유명하다. 크림색의 종유석은 온천수의 계속적인 범람과 불규칙한 휴지기에 생성된 것으로 자연의 신비를 보여주고 온천수 바로 위에 있는 히에라폴리스 유적은 드넓은 지역에 펼쳐진 로마시대의 유적지로 유명하다.

 

  계속 더위에 지쳐 에어컨이 있는 음식점을 찾다보니 좀 비싸긴해도 일본여인이 운영하는 라무코스 로칸타에서만 계속 식사를 했고 가로수가 무화과인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온 마을에는 무화과 나무였다. 마음씨 좋은 마을 사람들의 덕택으로 숙소에도 몇 개를 가져와서 먹을 정도로, 내가 태어나서 먹은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무화과를 실컷 따서 먹어 파묵칼레하면 무화과가 생각날 정도.

 

석회층

언덕을 뒤덮고 있는 새하얀 석회층은 1만400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신발을 벗어 들고 올라가기 때문에 신발을 넣을 수 있는 비닐 같은 주머니를 가지고 가는 것이 편하다.

 

히에라 폴리스

기원전 190년경에 건설한 도시로 성스러운 도시라는 뜻. 온천수를 이용한 질병의 치료와 휴양을 목적으로 건설된 도시로 같은 시대의 대도시가 대부분 해안에 위치한 것과는 달리 내륙에 건설되었다. 오랫동안 대도시로의 명성을 날렸으나 1354년 대지진으로 한순간에 막을 내리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곳. 원형극장, 공동묘지, 목욕탕 등은 폐허가 된 채 넓게 흩어져 있다.

 

아프로디시아스

기원전 2세기에 조성된 도시유적. 원형극장, 경기장, 아프로디테신전, 아고라, 목욕탕, 박물관등 유적지가 넓고  그늘이 없는 곳이라  더워서 수시로 물을 마셔  작은 물병을 가져왔던 것을 후회하며 다녔다. 돌무쉬가 2시간 후에 떠나기로 해서 부지런히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