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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해외여행

터어키4 - 말라티아 (Malatya)

 

     7월 27일

 

말라티아 (Malatya)

 

11시에 Van을 출발하여 9시간 버스를 타고 저녁에 넴룻산 밑 숙소에 도착하였다.

터키 최대의 살구 산지로 최고의 살구 맛을 자랑하는 말라티아는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도 하며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넴루트 산의 콤마게네 왕국 유적 때문에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넴룻산 (Nemrut Dagl)

  2100m 높은 산 정상에는 기원전 1세기의 콘마케네 왕국의 전성기를 이끌며, 살아있는 신이 되고자 했던 안티오쿠스 1세의 무덤이 있다. 작은 자갈을 쌓아올린 고분의 높이가 50m로 넴룻산은 높이가 2,150m가 되었다. 직경 150m, 무게는 60만톤으로 추정되고 동쪽과 서쪽 테라스가 남아있다. 일출과 일몰에 햇빛을 받아 시시각각 변하는 신상의 표정을 보기 위해 새벽에는 동쪽 테라스, 저녁에는 서쪽 테라스로 올라간다. 동쪽 테라스에는 사람 키 보다도 훨씬 큰 신상과 그 밑에 두상이 나란히 놓여 있고 서쪽 테라스는 다 부서져서 두상만 남았다.

 

  고도가 높고 바람이 불어 춥다는 말은 들었지만 여름에 추워봐야 얼마나 추울까 했는데 얼어 죽는 줄 알았다. 나름 핫팩도 붙이고 준비를 했는데 너무 추워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을 정도였고 오리털 파카를 입은 사람들이 너무너무 부러웠다. 저녁에 서쪽 테라스에 갔을 때는 더 어두워지기 전에 얼른 내려왔다. 오리털 파카와 랜턴이 꼭 필요한 곳. 새벽에 올라갈 때 어두워서 앞이 보이지 않고 곳곳에  X이 있어 신경이 많이 쓰였고 해가 진 뒤에 내려올 때는 더 위험한 것 같아 랜턴 필요.  

   

  

 

 

 

 

괴레메에 가기 전 가방을 버스 터미널에 맡긴 후 예니 자미 뒤편의 재래시장을 돌며 살구와 건살구 구입하고 빌라예트 공원에 있는 카페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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