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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 화초기르기

베란다

이사올때 70개 되던 화분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줄어 들었어요.

5층이어서 해가 잘 들지않아 지금은 거의 음지성 식물만 남게 되었답니다.

원래 꽃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화분의 주인인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대신 돌보게 된것이 벌써 6년.

지금은 눈비비며 일어나 꽃들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하루의 일과가 시작될 정도로

즐거움의 하나가 되었어요.

 

* 거실에서 바라본 베란다의 모습이에요

 

* 산호수가 거의 죽어서 빈 화분처럼 보여요.

 

 


 

* 물을 아주 좋아하는 엘레강스

아주 작은 흰꽃이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엘레강스.겨울에 베란다에 있어도 아주 잘 자라요.

 

* 군자란

일년에 2번씩 꽃을 피워주는 군자란은 약간추운 걸 좋아한답니다.

우리집에서 가장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항상 자리잡고 있어요

 

* 셀렘

작년까지는 아주 잘 자랐는데 올해는 왠지 잎이 잘 자라지 않네요.

잎이 무성할때는 깍지벌레 때문에 잎을 싹뚝 잘라주곤 했어요.

 

* 남천

꽃이 피다가 다 피지도 못하고 시들어서 열매를 맺지 못했어요. 꽃이 필때 거름을 주어서 그런가.

빨간 열매가 아주 아름다운데.. 정말 아쉬워요.

 

* 벤자민

가정에서 키우는 화초의 키는 가장의 키보다 크면 안좋다는 말이 있어요.

그래서 크게 자란 가지는 잘라주곤해서 20년이나 되었지만 아담한크기랍니다.


* 관음죽과 호두야자

얘도 시원하고 촉촉한 걸 좋아해요

 

* 독꾸린 난

난 종류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부른다고 하네요.

모두 3화분이 있는데 소정, 소희 결혼할 때 한 화분씩 같이 보낼 예정이에요

 

*포인세티아

작년에 기르던포인세티아. 우리 것은다 갔는데 동생이 잘 키워서 가져왔네요.

이제 붉은 색으로만 물들면 되는데 그냥 계속 푸르기만 해요

 

* 허니(?)

이름이 이상해요. 아무리 찾아봐도 이 이름을 모르겠어요.

작년에 김정희쌤이 우리집에 올때 가져왔던 화분. 잘 자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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