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움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지 못하는 소심함(?) 때문에 손에 들고 있던 전단지, 휴지 등등을 집까지 가지고 온 적이 참 많다. 올 여름 더운 날씨에 길거리에서 쭉쭉 빨고 다니던 일회용 컵. 역시 버리지 못하고 들고 다니다, 집까지 가져 온 노력이 아까워 씻어 놓았다. 한 두 번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여러 종류의 일회용품이 쌓이다보니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봤다. 꽃을 투명용기에 심으면 시원하게 보이지 않을까?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꽃을 심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은 곧 행동으로!!!
햇빛과 건조한 것을 좋아하는 꽃을 심기로 했다. 이름은 해피로 시작되는 것 같은데 정확한 이름을 아는 사람이 주변에는 없어서....
먼저 바닥에 자갈을 깔아 꽃을 고정시킨 다음 이끼를 덮고 뚜껑을 덮었더니 근사하고 시원해 보이는 테라리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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