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수의 달, 세번째 월요일은 우리가 만나는 날
8월은 여행가느라 못만났고10월을 기다리고 기다리는4개월간은 참 길었다.
만년 소녀같은 모습의 이철순쌤- 북한 산 등산하고 곧바로 오신 쌤은
여전히 소녀의 모습이셨고
확 변신하는 한경희 쌤 -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역시 변신에 성공하셨습니다.
식사기도 할 때 한쌤의 기도는 언제 들어도 감동적.
교회에 열심히 나가야지 하는 결심과
아침 저녁으로 기도를 하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이번 모임도 역시 즐거웠다.
70이넘은연세에 이번에는 알제리에 취직하신 이쌤의사부님의 놀라운 소식 -재능은 정말 대단하시고 부럽고 나에게 용기를 주신다 3개국의 요리 자격증을 따셨다니!!!.
나도 명퇴하고 요리사 자격증을 위해 학원을 다녀야하나 고민하게 만든다 .
특히 나의 경우는 절실하다고 할까
동남아시아에서 온여인들에게 한국말,한국풍습, 요리 가르칠때
자격증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외할머니가 되신 한쌤,
너무 행복해하시는데 손녀가 예쁜거지 할머니라는 말을 듣게 된 것이좋은건 아니겠지.
이번에 모인우리 모두 행복한 모습이어서 행복했어요.
-연희동 쏘렌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