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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해외여행

아프리카 4 - 빅토리아 폭포 (잠비아 사이드)

 

 

1/6 (일)

 

빅토리아 폭포 -잠비아 사이드

 

 

   빅토리아 폭포의 웅장한 전경을 훨씬 더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하기 위해 잠비아(비자 20달러)로 왔다. 짐바브웨에서 빅토리아 폭포의 깊이를 볼 수 있다면 잠비아 사이드에서는 웅장한 전경을 볼 수 있다. 날씨도 맑아 쌍무지개까지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물보라가 너무 심해서 우비를 입었음에도 옷이 다 젖고 카메라가 젖어 사진을 찍기 보다는 눈에 가득 담아 왔다.

 

 

빅토리아 폭포 (잠비아 사이드)

 

   세계에서 가장 긴 폭포인 빅토리아 폭포. 아프리카 남부 잠비아와 짐바브웨의 국경을 가르며 인도양으로 흘러가는 잠베지 강 중류에 위치하고 있다. 폭포가 있는 곳의 동쪽은 잠비아이며, 서쪽은 짐바브웨이다. 해발고도 약 90m의 고원에서 흘러내리는 잠베지강의 물이 너비 약 1,500m의 폭포로 바뀌어 110∼150m 아래로 낙하한다. 70m의 악마 폭포, 93m의 메인 폭포, 95m의 말굽 폭포, 안락의자 폭포, 101m의 동쪽 폭포 그리고 세계 최대의 낙차 폭을 자랑하는 110m의 무지개 폭포 등 6개의 다른 이름을 가진 폭포로 구성되어 있다. 강물은 계속해서 암반을 깎아 내며 폭포를 상류 쪽으로 전진시키고 있고 그 과정에서 폭포 아래로 침식에 견디고 남은 강바닥의 일부가 섬으로 남아 있다. 폭포의 길이(폭)는 1.7km, 높이는 90-110m로 우기가 지난 4-5월 이후에는 분당 50,000m²의 물이 쏟아진다. 주변에서는 1500년 이상 된 바오밥 나무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