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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어키 9-셀축(Selcuk) 8월 7일 셀축(Selcuk) 아침 식사 후 파묵칼레 출발하여 12시 조금 지나 셀축 도착 에게해 연안 최대의 고대 유적지로 아르테미스 신전, 성 요한의 교회 등 고대로부터 역사의 중심지로의 명성과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 주변의 에페소와 쉬린제 마을 등이 있어 터어키에서 꼭 들려야할 곳 중 하나. 오토가르에서 숙소로 가기위해 길을 건너면서 에페소고고학 박물관, 아르테미스 신전터가 있고 숙소를 지나면 이사베이 자미, 언덕을 올라가면 성 요한교회 등 셀축은 걸어서 갈 수 있는 명소가 많은 곳 에페스(Ephesos) 고대로부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에게해의 중심도시. 기원전 1500년-1000년 즈음에 그리스 이주민들이 세웠다고 추정하는 에페소는 전설에 의하면 아테네 왕자 안드로클로스의 지휘하에.. 더보기
늙은 호박 요리 3 - 늙은 호박 튀김 늙은 호박 튀김 겨울마다 먹게 되는 늙은 호박. 올해도 어김없이 큰 호박 2개를 가져왔다. 그 중 작은 것 한 개를 깍아 반은 콩과 쌀을 넣고 죽을 만들고 반은 튀김을 하기로 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 맛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워낙 튀김을 좋아해서 그런지 파삭파삭하고 맛도 괜찮아 남은 호박도 튀김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1. 손질한 늙은 호박을 알맞은 두깨로 썰어 소금을 살짝 뿌려 20분쯤 둔다 2. 여기에 밀가루를 묻힌 다음 튀김반죽을 묻혀 기름에 튀긴다. 더보기
터어키 8 - 파묵칼레 (Pamukkale) 8월 5일 파묵칼레 (Pamukkale) 아침 식사후 파묵칼레로 가기위해 데니즐리에 도착하여 다시 미니버스로 파묵칼레로. 파묵칼레는 하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계단식 야외온천과 히에라폴리스 유적으로 유명하다. 크림색의 종유석은 온천수의 계속적인 범람과 불규칙한 휴지기에 생성된 것으로 자연의 신비를 보여주고 온천수 바로 위에 있는 히에라폴리스 유적은 드넓은 지역에 펼쳐진 로마시대의 유적지로 유명하다. 계속 더위에 지쳐 에어컨이 있는 음식점을 찾다보니 좀 비싸긴해도 일본여인이 운영하는 라무코스 로칸타에서만 계속 식사를 했고 가로수가 무화과인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온 마을에는 무화과 나무였다. 마음씨 좋은 마을 사람들의 덕택으로 숙소에도 몇 개를 가져와서 먹을 정도로, 내가 태어나서 먹은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더보기
터어키7- 페티예(Fethiye), 울르데니즈(Oludniz) 8월 3일 페티예(Fethiye) 안탈리아에서 12시에 대형 버스를 이용하여 내륙 코스로 페티에에 도착. 주변에는 고대도시가 많고 페티에의 해변은 지중해에서 가장 예쁘고 인상적인 곳으로 보고 즐길 곳이 많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페티에에서 곧바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알려진 욀뤼데니즈로 이동했다. 울르데니즈(Oludniz) 유럽인과 터키인들에게 유명한 지중해 휴양지로 고요하고 깨끗하며 파도도 거의 치지 않아 죽음의 바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곳. 더위가 무서워져서 도착하자마자 숙소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햇빛이 좀 약해진 후에 해변과 거리를 어슬렁거리며 돌아 다녔다. 여기서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즐기는 것으로 패러글라이딩과 섬투어 그리고 밤새 마시고 춤추고? 밤새 시끄러워 잠을 청하기 어려웠던.. 더보기
터어키 6 - 안탈리아 (Antalya 8월 2일 안탈리아 (Antalya) -지중해 최대의 휴양도시 괴레메에서 야간버스로 예상보다 일찍 새벽 3시에 안탈리아 오토가르에 도착. 칼레이치 입구 시계탑에서부터 가방을 끌고 하드리아누스 문을 지나 케시크 미나레 옆 골목에 있는 숙소까지 30분쯤 걸어가 문을 한참 두드렸을 때 나와서 ‘방이 없다고 다른 건물로 안내’ 이른 새벽이라 당연히 체크인은 안되고 짐을 맡기고 마리나 항구 근처까지 걸어갔다. 사람들도 거의 없고 가게 문도 열지 않아 길에서 산 샌드위치를 공원 벤치에 앉아 먹고 나니 7시. 커피를 마시고 싶었지만 문을 연 곳이 없어 30분을 더 기다려야 했다. 뜨거운 햇살 속 10일간의 여행에 지쳐 전에 왔던 곳은 다시 찾고 싶지 않아 시원한 카페에 앉아 쉬는 것을 본격적으로 즐기기 시작했던 시점.. 더보기
터어키5 - 카파토키아 (Kappadokya) 7월 29일 카파토키아 (Kappadokya) 오후 2시 말라티아에서 7시간 이동하여 괴레메 도착. 여기에 숙소를 정했다. 괴레메 (Goreme) 여기에서는 동굴 숙소에서 자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과 달리 어둡고 환기가 잘 안되는 것 같았다. 옥상의 가건물 방이 넓고 환하고 환기도 잘되고 빨래도 잘 마르고 밖의 테이블에 앉아 마을을 내려다보며 차도 마실 수 있어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다. 괴레메는 카파도키아 지역의 한 중심마을로 언덕으로 둘러 쌓여있으며 바람과 비로 침식된 기암괴석과 계곡의 경치, 괴레메 야외 박물관, 마을 중심에 있는 오토가르 등 소박하면서도 모든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있는 마을이다. 카파토키아 (Kappadokya) 카파토키아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터키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더보기
터어키4 - 말라티아 (Malatya) 7월 27일 말라티아 (Malatya) 11시에 Van을 출발하여 9시간 버스를 타고 저녁에 넴룻산 밑 숙소에 도착하였다. 터키 최대의 살구 산지로 최고의 살구 맛을 자랑하는 말라티아는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도 하며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넴루트 산의 콤마게네 왕국 유적 때문에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넴룻산 (Nemrut Dagl) 2100m 높은 산 정상에는 기원전 1세기의 콘마케네 왕국의 전성기를 이끌며, 살아있는 신이 되고자 했던 안티오쿠스 1세의 무덤이 있다. 작은 자갈을 쌓아올린 고분의 높이가 50m로 넴룻산은 높이가 2,150m가 되었다. 직경 150m, 무게는 60만톤으로 추정되고 동쪽과 서쪽 테라스가 남아있다. 일출과 일몰에 햇빛을 받아 시시각각 변하는 신상의 표정을 .. 더보기
터어키 3 - 반 (Van) 7월 25일 반 (Van) 쪽빛 하늘과 울창한 수목이 만들어내는 산뜻한 도시 반으로 가기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공항으로 향했다. 2시간 조금 더 걸려 도착한 반 (Van)은 터키 동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도시 중의 하나로 해발 1,720m 에 위치하고 있다. 터키 최대의 호수가 있는 호반의 도시이며 기원전 8세기경에 만들어져 우라르트 왕국이 번영을 누렸던 곳. 하루 저녁에 방을 몇 번이나 옮겼다. 샤워부스 고장나서 옮기고 그 다음에는 방문이 잠기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옮긴 방은 구석진 방으로 오랫동안 사용 안한 냄새가 나고 냉장고는 버려진 것처럼 안이 아주 더러웠다. 침낭을 가져오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된 곳. 호샵 성채 (Hosap kalesi) 호샵은 페르시아어로 ‘아름다운 물’의 뜻이라고 한다... 더보기
터어키 2 - 이스탄불(Istanbul) 1 7월 24일 이스탄불(Istanbul) 1 공항은 환율이 좋지 못해 일단 30유로를 환전하여 제톤을 뽑는 것으로부터 터어키의 일정을 시작했다. 메트로로 제이틴부르뉴역까지 가서 카바타쉬 트램을 타고 술탄아흐멧역에서 내려 숙소에 체크인. 지금은 라마단 기간이고 다시 이스탄불에 돌아올 때는 바이람 기간이라 이란에서의 악몽이 떠올랐다. 이란 여행 시작하는 날부터 10일간 있었던 아슈람 기간에는 검은 깃발만 걸고 가게 문을 닫아 쇼핑도 할 수 없었고 사람들도 사원으로만 모여들어서 도무지 여행 온 기분을 느낄 수 없어 우울했던! 그래서 체크인 하자마자 술탄아흐멧역 근처에서 환전하고 그랜드 바자르로 달려가 시장을 샅샅이 뒤지며 선물용 지갑 구입. 견과류와 향신료를 위해 이집션 바자르를 한바퀴 돌았다. 근처에 있는 갈.. 더보기
참외 장아찌 - 참외껍질로 담근 장아찌 더위에 지쳐 체력이 고갈된 상태로 돌아왔다. 입맛도 없고 의욕도 없고 시차도 적응 안되고 그냥 누워만 있다보니 조리하지 못한 음식 재료들이 쓰레기가 되어만 간다. 시들어 버린 참외가 얇게 깎이지 않아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영양소는 껍질에 많아서 키위도 껍질째 먹으면 좋다는 얘기를 들었던터라 깨끗이 씻은 참외껍질이라 못먹을 이유는 없겠다 싶어 이것으로 장아찌를! 깻잎을 거의 다 먹고 남은 간장에 참외 껍질을 대강 자르고 참외도 넣어볼까 하는 생각에 참외 반개도 대강 잘라서 넣고 3일 후 꺼내보니 알맞게 간이 배고 깻잎의 향, 참외의 달콤한 향, 그리고 아삭함까지! 이렇게 맛있는줄 알았더라면 예쁘게 잘라 제대로 장아찌를 만들걸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더보기
플라스틱 우유통 리폼 4 - 신발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플라스틱 우유통으로 신발장정리 늘어만 가는 신발 점점 좁아져가는 신발장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플라스틱 우유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어른 운동화는 높은 편이라 안되지만 굽이 낮은 신발을 정리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방법 플라스틱 우유통을 이렇게 자르고 신발을 요렇게 넣어 신발장에 넣으면 끝 더보기
터어키 20 여년 전 겨울에 한번 다녀왔고 이번에는 계절을 바꾸어 여름에 다녀왔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더위를 타는 체질이라 돌아온 후 체력 회복에 시간이 좀 걸렸던 여행. ▼ 여행 시기 : 2013년 7월 - 8월 ▼ 여행 일정 이스탄불(Istanbul) - 반(Van) - 말라티야(Malatya) - 괴레메(카파도키아Cappadocia) - 안탈리아(Antalya) - 페티예(Fethiye) - 파묵칼레(Pamukkale) - 셀축(Selcuk) - 이스탄불(Istanbul) ▼ 준비물 ◎ 약품 : 비타민 C, 지사제, 감기약, 소화제, 일회용 밴드 ◎ 의류 : 우리나라의 여름에 입는 옷 -건조해서 빨래가 잘 마르므로 많이 가져갈 필요 없음. ◎ 삼푸와 린스 특히 린스 넉넉히 준비- 물이 안 좋고 건조해서.. 더보기
양파요리-양파 튀김 양파 튀김 만들기 오늘처럼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은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부침개나 튀김이 생각납니다. 우리 집 식재료를 살펴봤더니 얼마 전에 라이스크로켓을 만들고 남은 빵가루도 있고 양파도 많이 있기에 오랜만에 만들었어요 양파튀김! 양파의 달큰한 맛과 빵가루 튀김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역시 맛있어요 ◆ 재료 : 양파, 달걀, 빵가루, 튀김기름, (초간장) ◆ 만들기 1. 양파를 둥글게 링으로 썰어 찬물에 씻어 건져 물기를 턴다. 2. 밀가루나 녹말 가루를 묻히고 3. 계란물을 입히고 4. 빵가루를 묻혀 잠시 두었다가 (2-3분) 갈색이 나도록 튀긴다. - 바짝 마른 빵가루는 촉촉하게 물을 뿌려 사용 초간장을 찍어 먹어도 되고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 더보기
오이소배기 물김치 /오이소박이 물김치 오이소배기 물김치 만들기 30도를 넘나드는 요즘 같은 더위에는 냉국과 같이 시원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찾게 됩니다. 오이소배기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게 물김치로 만들어봤어요. 초록색 오이와 하얀 무채만으로 만든 깔끔한 색의 오이소배기 물김치 1.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적당한 크기로 잘라 열십자로 칼집을 낸다. 2. 여기에 뜨거운 소금물을 부어 2시간쯤 절여 찬물에 한번 씻어 물기를 뺀다. 3. 무는 채 썰고 소금과 설탕을 넣고 절여 꼭 짜서 속을 준비한다. 4. 감자를 갈아 물을 넣고 끓여 식힌 다음 배즙, 양파즙, 까나리액젓, 소금, 설탕으로 간을 하여 국물을 만든다. 5. 절인 오이에 칼집사이로 무채 속을 채운 다음 저장용 그릇에 담고 국물을 붓는다. 6. 반나절 상온에 두어 국물을 익힌 .. 더보기
장미허브 장미허브. Vicks plant. Plectranthus tomentosa 잎을 만졌을 때의 신선하고 은은한 향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빅스 플렌트 (Vicks plant) 또는 플렉트란투스 토멘토사 (Plectranthus tomentosa)라는 이름이 있지만 잎이 장미를 닮았다고 우리나라에서는 장미 허브라고 불린다. 환경 햇빛과 통풍이 잘되는 곳을 좋아하지만 여름에는 직사광선은 피하도록 한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엔 10도 이상인 빛이 잘 드는 창가에 놓는다. 물주기 과습을 싫어하므로 화분의 흙이 말랐을 때에 충분히 주도록 한다. 번식하기 삽목이나 분주. 마디 마다 새로운 싹을 내기 때문에 웃자란 가지나 잎을 떼어내어 심으면 쉽게 개체수룰 늘릴 수 있다. 쉽게 잎이 떨어지기 때문에 분갈이.. 더보기
옷걸이 활용4 - 가방 보관, 가방 걸이 (핸드백 걸이,보관) 옷걸이와 타월을 이용하여 핸드백 보관걸이 만들기 가방이 너무 많아 정리하려고 해도 도무지 아까워 버릴 수가 없네요. 큰 맘 먹고 버리려고 꺼내 놓았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몇 개 들여놓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현관까지 갖다 놓았다가 또 다시 들여오기를 여러 번. 옷장이 좁아서 쌓아 놓다보면 장식에 서로 긁히기도 하고 가방 집에 넣어 보관하면 필요한 백을 찾기도 어렵고 정말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 고민 하다가 이번에도 세탁소용 옷걸이와 수건을 이용하여 가방걸이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타월을 4개 혹은 5개를 연결하여 배낭 보관용. 정장용. 캐주얼용 모두 3개를 만들었어요. 부드러운 타월이라 긁힐 염려도 없고 옆에서 보면 가방이 보이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꺼내 쓰기가 아주 편하고 또 가방놓는 자리가 좀 정리가 되.. 더보기
하루를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해 매일 성공하는 삶을 위한 6가지 팁 하루를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해 해야 할 ‘의식’과 같은 6가지 일 1. 일어나자마자 물을 한 잔 마신다. 우리 몸은 자는 동안 수분을 빼앗긴다. 따라서 한 잔의 물은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게 한다. 2. 당일 할 일 중 중요한 3가지를 선정한다. 오늘 중으로 완성해야 할 중요한 3가지 일은 무엇인가를 정하라.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 3가지를 달성한다. 3. ‘50-10’ 규칙을 지킨다. 50분간 집중해서 일하고 10분은 자리에서 일어난다. 밖으로 나가거나 친구에게 전화를 하거나, 명상을 하거나 물을 한 잔 먹는다. 4. 매일 땀 흘릴 정도로 움직인다. 운동이나 요가 같은 것을 한다. 기분도 좋아지고 집중력도 생기며,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다. 5. 감사한 마음.. 더보기
길 상 사 길 상 사 작년 석가탄신일에 교회체육대회에 참석하지 않고 절에 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교회의 어느 분에게 ‘크리스찬이 어찌…’ 하며 핀잔을 들었지만 올해도 초파일에 절을 찾았다. 5년 전 한번 다녀온 후, 봄비를 머금은 정원은 얼마나 싱그러울까. 눈이 내린 정원은 얼마나 운치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가고 싶었던 길상사. 한성대입구역에서 6번 출구로 나가면 길상사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지만 때가 때인지라 기다리는 줄이 아주 길어 걷기로 했다. 그동안 못 다했던 일상을 이야기하며 아름다운 가게들과 성당, 간송미술관, 고급 주택 등을 기웃거리기도 하고 걷다보면 30분이 멀거나 지루하지 않고 걸을 만 했다. 백석의 애인이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요정 대원각의 주인이었던 김영한 여사. 법정 스님의.. 더보기
진짜 친구 -그대 그런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퇴직하고 2년 정도 시간이 흐르다보니 인간관계가 많이 정리되긴 했지만 사람들을 만나 밥 먹고 차 마시고 수다 떨고 가끔씩은 국내외 여행도 하면서 그래도 내주위에 사람이 많아 외롭지 않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비사교적이고 낯을 잘 가리는 내가 일주일 내내 지인들 만나느라 집안 일 할 틈도 없고 피곤해서 입술이 부르트면서 이런 생각도 들곤 했다. 이정도면 인간관계 성공한 것은 아닐까. 그런데 어제 '인간의 조건' 진짜 친구 만나기에서 멤버들이 진짜친구의 정의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대인관계, 인간관계가 아닌 진짜 친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만나는 사람 중에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일까! 학창시절의 친구부터 시작하여 많은 사람들과 여러 사건들을 추억하며 다시 올 수 없는 날들에 .. 더보기
세탁소 옷걸이 재활용 3 - 모자걸이 (모자보관, 모자걸이) 옷걸이로 모자걸이 만들기 요즈음 세탁소 옷걸이가 많이 생겨서 날마다 뭘 만들까 고민하다보니 역시 여러 가지 만들게 되네요. 햇빛 알레르기도 있고 못난 얼굴은 가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모자를 많이 쓰고 다니는 편이라 마음에 드는 모자가 있으면 구입하게 되더군요. 늘어나는 모자를 보관하는 것도 어렵지만 사용하는 몇 개의 모자를 어떻게 놓고 써야할 지 이것도 고민이 되더라구요. 철지난 모자는 상자에 넣어 보관하고 현재 사용하는 모자는 모자걸이를 만들어서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세탁소 옷걸이로 모자걸이를 만들었습니다. 손으로 대강 구부려서 뚝딱뚝닥 만드는 것이 나의 주특기라 이번에도 그런식으로! 1. 옷걸이 어깨부분을 모자 크기만큼 좁혀서 직사각형으로 만든다. 2. 20Cm정도 되는 부분을 모자를 걸어도 떨어지지.. 더보기
칼 랑 코 에 칼 랑 코 에 꽃은 앙증맞은 별모양으로 빨강, 분홍, 보라, 노랑, 흰색 등 다양한 색이 있고 2월에서 5월까지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다. 아침· 저녁에는 꽃잎이 닫혔다가 낮에 햇빛을 보면 꽃이 활짝 핀다.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유독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환경 빛을 좋아하는 식물. 여름철에는 햇빛이 충분한 실외에서 기르고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반그늘에 두는 것이 좋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빛이 적은 곳에 옮겨 놓는다. 물주기 물은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주도록 하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주는 것이 적당하다. 습하면 뿌리가 썩기 때문에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는것이 좋고, 잎이 두꺼워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2개월에 한번 정도 물을 주어야 한다. 번식하기 6월에.. 더보기
세탁소 옷걸이 리폼 2 - 메모꽂이 만들기 세탁소 옷걸이로 메모꽂이 만들기 봄이 되면 세탁소 옷걸이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가벼운 여름 옷들은 여기에 걸어두면 좋더군요. 부피도 크지 않아 여행 갈 때 3개쯤 가져가면 속옷을 빨아 말릴 때 아주 편하답니다. ♣♣♣♣♣♣♣ 타올과 옷걸이를 이용하여 손바느질로 아주 간단하게 만들었지요. 1. 옷걸이를 원하는 크기로 자르고 2. 타월 2장을 시접을 생각하며 옷걸이에 맞게 재단한다. 3. 직사각형의 붉은 타월을 옷걸이에 걸어 놓을 수 있게 만든 다음 4. 그 위에 하늘색 타월을 덧붙인다. 5. 하늘색 타월 가운데를 박음질하여 칸을 2개 되도록 만든다음 6. 옷걸이에 입혀주면 끝. 1시간도 안되어 완성되었습니다. 더보기
안산의 벚꽃 2-3일 사이에 갑자기 만개하기 시작한 벚꽃!!! 예년에 비해 올해는 벚꽃이 피는 시기가 아주 늦기는 했지만 여전히 아름답고 흐드러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리 다친 분이 계셔서 안산 중턱까지의 벚꽃길은 올라가지 못했지만 아랫길을 걷고 진달래가 피어있는 호젓한 곳에 돗자리 깔고 앉아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그러다 다시 걷고… 벚꽃길의 마지막 코스는 항상 아미산에서의 식사! 더보기
플라스틱 우유통 리폼 3 - 정리함 만들기 플라스틱 우유통 재활용 - 정리함 만들기 나무를 이용해서 필요한 것을 잘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럽기만 합니다. 난 필요한 연장이나 도구들이 없고 또 워낙 솜씨가 없는터라 애써 여러 도구들을 장만한다고 해도 망칠 건 뻔하지만 뭔가 만들고 싶은 욕망은 억제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튼튼한 종이상자와 우유팩등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다가 이용하곤 합니다. 멋있고 큰 서랍장을 만들고 싶었지만 내 수준을 생각해서 바나나박스와 플라스틱 우유통으로 정리함을 만들었어요. 바나나 박스에 칸을 나누고 흰색 시트지를 붙이고 조금 큰 것을 수납하기 위해 밑에는 서랍을 만들었구요 플라스틱 우유통 2개를 클립이나 양면 테이프로 연결하고 앞면에는 아일렛으로 구멍을 내고 종이 쇼핑백 끈으로 손잡이를 만들고 라벨지에 예쁜 문양.. 더보기
아프리카 10- 에필로그 epilogue 제대로 되는 것이 없어 체념하면서 This is Africa. 라는 말을 수없이 되뇌이어야 했던 여행. 백인들은 뭔가 완성품이 아닌 것 같이 느껴지고 검은 피부가 정말 아름답다라는 것을 실감하기도 했다. 흑인 거주지역이 위험하다고해서 마음대로 돌아다니지 못한 아쉬움과 시간이 많이 흘러 그 많던 episode들이 기억나지 않는 안타까움. 여행기를 늦게 올리다보니 생각나지 않는 지역과 이름들 때문에 쓰지 못한 내용들도 많이 있고 또 잘못된 내용도 있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든다. 재미있는 화장실의 남녀 표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아프리카다운 그림, 아름답던 식탁과 맛있는 음식들, 날마다 후식으로 나왔던 아이스크림…. 언제 복습하러 다시 갈 수 있을까? 너무 멀어. 화장실 더보기
아프리카 9 -요하네스버그 1/15(화) 요하네스버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최대 도시이며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도시이고 인구가 가장 조밀한 곳. 남아공의 경제와 공업의 중심지이자 금광업의 중심지로 금광회사의 본사가 대부분 이곳에 있다. 도시 남부와 남서부에 금광이 있고 많은 중공업체를 비롯해 국내외 은행, 회사, 요하네스버그 증권거래소 등의 본점이 들어서 있다. 금광에서 파낸 누런 흙더미가 곳곳에 쌓여있고 지금도 그 흙에서 약간의 금을 골라 낼 수 있다고 한다. 과거에는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인종차별정책)에 따라 유색 인종은 서부와 남서부의 특정 지역에만 거주했다. 유색인종 거주구역으로는 소웨토 외에도 컬러드인(흑인과 백인의 혼혈) 거주구역인 코로네이션빌, 웨스트베리와 아시아인(일본인·중국인·인도인) 거주구역인 레나시아 등이 있.. 더보기
아프리카 8 - 케이프타운 1/12(토) 케이프타운 Cape Town 나이로비 → 요하네스버그 → 케이프타운 나이로비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오후 공항으로 출발.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교통 때문에 마음 졸이며 거의 비행기 이륙할 시간이 다되어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비행기가 delay되어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수속 끝내고 라운지에서 기다릴 때는 짜증이 밀려왔다.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다르다고 하더니 바로 그 마음. 나이로비에서 2시간 지연되는 바람에 케이프타운 비행기까지 delay. 덕분에 케이프타운에 도착했을 때는 자정이 훨씬 넘은 시간이었다. Cape Town 아프리카 속의 유럽이라 불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 Cape Town. 테이블 마운틴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대서양, 동쪽으로 인도양을 접하고 있으며 케이프주의 수도이며 남.. 더보기
아프리카 7 - 케냐 (나이로비) 1/11(금) 나이로비 옹고롱고로→ 아루사→ 나이로비로 오는 여정으로 탄자니아와 케냐의 이민국에서 출입국 수속을 하고 복잡한 나이로비로 들어왔다. 나이로비 (NAIROBI)는 마사이어로 “찬물이 솟는 곳” 이라는 뜻. 해발 1,700 m의 고원에 위치한 동부아프리카의 중심이 되는 매우 세련된 도시로 차가 많아 정체현상이 심하다. 연평균 기온이 17.6°C로 늘 시원하며 4-5월은 우기, 9-11월에는 아름다운 자카란다가 도시 전체에 만발한다고 한다. 나이로비 국립 박물관 (Nairobi National Museum) 세계에서 유수한 자연 과학 전시장으로, 1층은 서식하는 사자, 영양, 임팔라 등 각종야생 동물들의 박제와 유골로 자연 생태계를 재현해 놓았으며, 공예 미술품과 인류의 발생사를 전시한 인류 기.. 더보기
아프리카 6- 탄자니아 (세렝게티, 올두바이 계곡, 응고롱고로, 마사이빌리지) 1/8 (화) 탄자니아 (세렝게티, 올두바이 계곡, 응고롱고로, 마사이빌리지) 조벅(Jo’burg)에서 케냐의 나이로비 (케냐 비자 50달러) 입국→ 국경도시인 나망가 도착 후 탄자니아 입국 (비자 50달러) →아루샤→경비행장으로 이동하여 세렝게티 국립공원으로! 경비행장에서 내린 후 옮겨 탄 사파리 차량은 다시 아루샤로 갈 때까지 같은 차량으로 계속 다녔는데 운전기사 겸 가이드가 날이 갈수록 마음에 들지 않아 속은 상했지만 대신에 Big Five를 쉽게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 세렝게티 국립공원 (SERENGETI NATIONAL PARK) 북쪽의 케냐 마사이마라, 서쪽의 빅토리아 호수, 남쪽의 마스와 동물 보호 구역에 면한 14,763㎢, 해발 1,600 m 의 평원으로 약 400만 마리의 포유 동.. 더보기
아프리카 5- 남아공의 프리토리아 아프리카 5- 남아공의 프리토리아 잠비아에서 빅토리아 폭포를 보고 다시 짐바브웨(싱글비자 30달러)로 돌아와서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로 가기 위해 빅토리아 폭포 공항으로 왔다. 벌써 3번째인 Victoria Falls Airport. 공항이라기보다는 버스 터미널 같이 소박한 모습으로 시계, 팔찌, 모자, 신발까지 벗고 검색대를 통과해야하는 정말 정말 번거롭게 하는 곳이지만 이번이 마지막. 남아공은 관광일 경우 30일간 무비자로 체류가 가능하다. 프리토리아 (Pretoria) 요하네스버그(아프리카에서는 조벅이라고 많이 함)에서 남아공의 행정수도인 프리토리아로 왔다. 아파르트하이트(흑백분리정책)로 인해 그동안 차별받았던 사람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흑인여자, 흑인 남자, 혼혈인, 백인 순으로 취업 우선순위를 정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