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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김치 깔끔한 맛 - 양파 김치 원래 배추김치를 먹으면 설사를 하는터라 잘 먹지 않아서인지 오랜 시간 여행을 해도 우리나라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젠 나이 때문인지 이번 여행에서는 파코라를 먹을 때마다 집에 두고 온 양파 김치가 생각나곤 했다. 아삭아삭하던 양파김치의 그 식감! 담근지 한 달이 넘었는데 물러지지는 않았을까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맛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살아 있어 기냥 폭풍 흡입을 했다는 사실. 만든는 법은 정말 쉽고 간단해요. * 재료 : 양파(크기가 작은 것), 식초3, 설탕2, 소금1/2, 청양고추 * 만드는 법 1. 양파를 둥근 모양으로 썬다. (전에 길이로 두툼하게 채 썰었더니 덜 예뻤어요) 2. 식초 설탕 소금을 병에 넣고 흔들어서 완전히 녹인 다음 양파에.. 더보기
대청도 대청도 인천 연안부두에서 백령도행 배를 타고 4시간을 가야 하는 대청도 백령도보다 덜 알려져 있어서인지 우리가 갔을 때는 여행 온 사람들도 없어 아주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돌아다닐 수 있었다. 백령도의 1/4 정도 되는 작은 섬이지만 산과 숲과 해수욕장이 있어 몇 일간 쉴 수 있는 휴양지로 손색이 없는 곳! 백령도보다 높은 삼각산, 천연기념물 66호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는 동백나무 숲, 아주 깨끗하고 고운 모래와 바닷속까지 들여다 보이는 맑은 물이 찰랑거리는 7개의 해안과 해수욕장, 그리고 어느 곳에서 식사를 하든지 맛있는 음식들과 인심좋은 사람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곳 중의 하나인 대청도 해안사구. 옥죽동에 있는 해안사구는 바닷바람에 모래가 산기슭으로 날아와 쌓인 모래언덕이다. 이 해안사구는 .. 더보기
자녀를 위해 기도하기 자녀를 위해 기도하기 작자 미상 내가 다시 아이를 기르게 된다면 그들의 버릇을 고쳐 놓으려고 애쓰기보다 내가 그들의 모범이 되는 일에 마음을 쏟으리라 그들의 습관과 행동을 고치는 일에 시간을 빼앗기보다는 내 마음을 넓히는 일에 시간을 쓰리라 그들을 꾸지람하고 야단치는 일에 마음을 쏟기보다는 더 많이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리라 내가 다시 아이들을 기르게 된다면 잔소리로 그들의 마음을 박박 긁어 놓기보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리라 간섭하고 끼어들어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흐트러뜨리기보다 그들을 하나님께 내맡기리라 내가 다시 아이들을 기르게 된다면 찬양소리로 그들의 아침을 깨우리라 하루를 마감하는 기도의 소리로 잠들게 하리라 내게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많이 기도하리라 기도하리라 눈물의 기도를 가진 어머니를 둔 .. 더보기
양심의 가책 양심의 가책 확실하게 양면성이 있어 ‘내 성향이 이렇다.’ 라고 딱히 말 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소심하고 내성적이며 비사교적이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상대방도 나에게 그렇게 하기를 원하고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기를, 남에게도 그렇게 비쳐지기를 원하는 전형적인 A형의 성향이 많이 있는 편이다. 이러한 내 성향이 평소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주기도문을 외울 때마다 양심의 가책을 가져온다. 한편으로 덜렁대며 털털하고 기억력도 떨어지고 있는 내가 평소에는 잊고 있다가 주기도문을 외울 때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이 부분에 이르면 나에게 섭섭하게 한 사람과 사건들이 갑자기 줄줄이 생각이 나며 새삼스럽게 그들을 미워하는 마음이 울컥 생기고 때로는 분.. 더보기
이삿짐을 풀고 보니 블로그를 만든지 일년 반 그동안 애착을 가지고 정성을 들였지만 파란이 문을 닫는다는 말에 맥이 풀려 한동안 담을 쌓고 있었다. 다음으로 주소만 만들어 놓으면 파란에서의 모든 내용을 고스란히 옮겨준다기에 완전 포장이사인가보다 정말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완료되었다는 메일을 받고 새 집에 들어와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자꾸만 나는 것을 어쩌랴 가운데 일부분이 사라진 글 끝이 뭉텅 잘려 나간 글 보이지 않는 사진과 완전히 사라진 사진들 그나마 남아있는 사진들은 모두 세로로 삐죽하게 이상하게 나오고 사라진 글들과 사진들은 어떻게 복구할 방법은 없을까. 남아있는 자료들은 내손으로 하나하나 정리해야 하나 보다. 새 집에 아직 ....... 내가 지금 여기에 매달릴 시간은 없고 갑자기 .. 더보기
백령도 한때는 일반인이 출입하기조차 쉽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보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 섬. 북한의 서해안 깊숙이 자리한 국방의 최전선으로 우리에게는 유리한 교두보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로 국군 중에서도 정예부대인 해병 흑룡부대가 지키고 있고, 민간인 보다는 군인들이 많이 주둔하고 있는 곳. 백령도! 몇 년 전 백령도로 떠나기 전날 파도가 너무 높아 아쉬운 마음으로 포기해야만 했던 백령도였는데, 울릉도와 독도 대신 갑자기 가게 되었으니 꿩 대신 닭이 되고 말았다. 인천에서 쾌속선을 타고도 4시간 30분을 가야 하는, 본토에서는 아득히 멀고 북한 땅과는 11킬로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백령도를 향해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 그런데 백령도는 우리에게 모습을 제대로 보.. 더보기
귀 천-Back to Heaven 귀 천 -천상병-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나 하늘로 돌아가리라.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Back to Heaven I'll go back to heaven again.Hand in hand with the dewthat melts at a touch of the dawning day,I'll go back to heaven again.With the dusk, together, just we two,at a sign from a cloud after playing on the slopesI'll go back to heaven aga.. 더보기
동신참치(양재직영점) 동신참치(양재직영점) 효진씨 결혼하던 날. 정말 정말 아주 추웠던 2월 18일. 이제는 각각 다른 학교로 헤어져야하는 사람들. 식장에 가기 전에 양재동에서 미리 만나 마지막 만찬을 나눈 날. 정혜란 부장님 - 여러 번 쏘네요. 거덜나지 않았는지! 더보기
연어말이 연어말이 세븐스프링스나 씨푸드오션보다 빕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좋아하는 연어를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한 음식에 선정된 연어는 불포화 지방산이 있어 동맥경화, 고혈압을 예방하고 오메가3가 풍부하여 혈액의 순환을 촉진시키고 또 콜라겐은 주름을 예방하며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주고 비타민 A는 시력을 보호해주는..... 냉동실에 노르웨이산 훈제 연어를 넣어두면 갑자기 식사를 준비해야할 때 후다닥 샐러드를 만들어낼 수 있어 왠지 근사한 상차림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답니다. 재료 : 훈제 연어, 콜라비, 당근, 오이 (집에 남아 있는 채소가 이것밖에 없네요) 케이퍼, 소스( 머스타드1, 땅콩버터1, 레몬즙1/2, 꿀1/2) 만들기 1. 훈제 연어에 키친타월을 덮어 기름기를 찍어낸.. 더보기
인간관계에 감동을 주는 사람 인간관계에 감동을 주는 사람 미국의 카네기 공대 졸업생들을 조사한 결과 그들은 한결같이 "성공에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은 15%밖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나머지 85%가 인간관계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하찮다고 생각 할 정도의 아주 작은 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잘 챙겨서, 여러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어온 것을 봅니다. 그들은 특히 '세 가지 방문' -'입의 방문'과 '손의 방문' '발의 방문'을 잘했다고 합니다.입의 방문은직접또는 전화등을 통하여 말로써 사람을 부드럽게, 칭찬하고 용기를 주는 것이고 손의 방문은 편지를 써서진솔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 발의 방문은 상대가 병들거나 어려움이 있을 때 찾아가는 것을 의미하는데 바로 이런 것을 잘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더보기
두부요리2 - 두부샐러드와 된장두부소스 두부소스를끼얹은 두부샐러드 먹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 다이어트는 시도할 생각조차 안하는 내가 TV에서 193kg 나가는 여자를 본 순간 다이어트는 못해도 지금보다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건강상 정말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 사람도 어느 날 갑자기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조금씩 불어나 그렇게 된 것이겠지요. 평소에 고기를 좋아하지만 고기를 조금 줄이고두부를 더 자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든것이 두부 샐러드! 샐러드는 있는 재료 다 모아서 만들면 되니까 냉장고 비우기에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주섬주섬 모았습니다. 된장이 좋다는 말은 많이 듣지만 먹을 기회가 별로 없는 편이라 된장을 넣은 두부소스를 만들어봤는데 의외로 거의 모든 샐러드에 잘 어울리더군요. * 재료 : 브로콜리.. 더보기
콩나물 찜 (콩나물 곤약 찜) 콩나물 찜 콩나물 냉채 아니면 콩나물 잡채를 할 생각으로 콩나물을 사왔는데 오늘 너무 너무 힘들어 다듬기도 귀찮아졌어요. 간단하게 콩나물밥이나 국을 하면 좋은데 통통하고 긴 콩나물을 사왔으니 ...그래서 간단하게 그냥 콩나물찜을 했어요. 콩나물 데치는 동안 채 썰고 양념 섞어 놓고 볶고 - 20분도 안되어 완성! 곤약조림하려고 했던 곤약도 힘들어 그냥 찜에 넣었는데 쫄깃한 식감이 좋았어요. 매콤 달콤 아삭 쫄깃한 콩나물찜 완전 대성공이었답니다. * 재료 : 콩나물, 곤약(있으니까 넣었어요) 양파1/2개, 다진 마늘 1/2T, 다진 파 1/2T, 고추장2T, 고춧가루2T, 흑설탕2T, 집간장 1T,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통깨, 참기름, 녹말 * 만들기 1. 콩나물을 물을 넣지 않고 압력솥에 살짝 데.. 더보기
그림 그리는 코끼리 치앙마이의 그림 그리는 코끼리 코끼리와 꽃을 그리고 마지막에는 SUDA라고 자신의 사인까지 하는 코끼리. 놀랍고 신기한 마음으로 봤지만 이렇게 그리기까지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고 한다. 칭찬을 할까? 아니면 동물학대라고 비난을 해야 하나 찰리라고 하는 경험 많은 코끼리와 수다의 그림 더보기
크림 떡볶이 크림 떡볶이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좋아하다보니 떡볶이도 이렇게 만들어먹고 싶어졌다. 집에 있는 재료만 이용하여 뚝딱 만들어 본 크림 떡볶이. 1. 편으로 썬 마늘과 베이컨을 넣고 후추를 뿌리고 노릇하게 익힌다. 2, 여기에 양파 채썬 것을 넣고 소금을 약간 넣은 다음 반만 익힌후 호두와 떡을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 버섯을 깜빡하고 못 넣었어요) 3. 우유와 생크림을 1;1로 넣고 (없으면 둘 중 하나만 넣어도 되요) 끓인다. 4. 거의 졸으면 후추와 파마산 치즈가루, 청양고추 다진 것을 넣는다. (매운 맛을 위하여 청양고추를 넣었어요) 접시에 담은 사진은 ... ? 항상 먹기 바빠서 그만! 더보기
간단한 야참1 - 김치말이 간단하게 만드는 야참 -김치말이 어렸을 때, 추운 겨울밤에 많이 먹던 밤참중 하나가 김치말이였다. 둥그렇게 모여 앉아 김치에 소면을 말아먹는 그 맛. 북쪽이 고향이신 부모님은 김장에 많은 양념을 하지 않았고 특히 김치에 양지머리를 푹 고아 체에 받혀서 김장에 국물을 만들어 넣곤 했다. 김치는 아삭아삭하고 특히 맛이 강하지 않고 시원해서 동네 사람들이 손님이 오면 우리 집에 김치를 얻으러 오던 기억도 난다. 이 김치로 김치말이도 하고 부침개도 하고 겨우내내 만두도 만들어 먹었었는데.... 지금도 김장김치 국물은 버리지 않고 체에 걸러 모아두었다가 요모조모 사용하곤 한다. 만드는 법 1. 김장 김치의 속을 털어내어 줄기 부분 위주로 송송 썰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고 무친다. - 잎사귀 부분이 많으면 아삭한 .. 더보기
봉산 봄을 기다리는 봉산 우리나라는 어느 곳에이사를 가더라도 주변에는꼭 산이 있어서 공기도 맑고 운동하기도 좋은것 같다. 은평구 역촌동에 있는 뒷동산 봉산 더보기
나 자신에게 선물을-사탕 선물상자 만들기 사탕 상자 만들기 2월, 3월, 11월 무슨 데이라는 이름을 붙인 날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날 법석을 떠는 모습들을 보면서 상업성에 놀아나는 주체성 없는 한심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곤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 나에게 사탕이나 빼빼로를 주면 너무 좋아하며 받는 또한 속물이기도 한 나! 오늘 가는 곳 마다 화이트데이라면서 사탕 받았냐고 물어보는데 “아니, 이 나이에 무슨 화이트데이‘” 라고 대답을 하고 실제 그렇게 생각했지만 집에 와서는 왠지 한편으로 섭섭한 마음이 쬐끔 드는 것을 어찌하랴! 나는 나 자신에게 선물하는 것을 좋아한다. 생일날은 꽃을 좋아하는 나 자신에게 꼭 화려한 꽃이 핀 소박한 화분을 선물하고, 추석에는 추석빔이란 이름으로 옷을 나에게 선물하고 특별히 기념할 만한 일이 생긴 날에는 귀걸이.. 더보기
세팅 더 테이블 인사동에서 긴 세월동안 모임을 가지다 보니 웬만한 음식점은 거의 가 본 것 같다.가격 대비 괜찮은 곳은 두 세 번씩은 들려서 질리고, 너무 비싼 곳은 자주 갈 수 없는 주머니 사정!우리 중 누구도 가본 적이 없는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다가 불친절한 곳도 몇 번 경험을 했다. 지하에 있는 뷔페 집 - 접시 들고 음식 가지러 두 번 째 가면 허리에 손을 얹고 보고 있거나 가져가고 남은 음식을 궁시렁 거리면서 주걱으로 박박 긁어 가운데로 모으는 집. 그러면서 왜 뷔페를 표방하는지....일본 관광객을 위하여 바깥 메뉴판에 일본말도 친절히 곁들여 놓은 아주 예쁜 집은 비싼 음식을 더 주문하기를 권하여 거절했더니 친절하던 모습이 어찌 그리 빨리 찬바람으로 돌변하는지... 이번에도 새로운 음식점을 찾아서!!!정식의 경.. 더보기
영화 - 화차 화차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영화 를 개봉 첫날 보게 되었다. 어찌보면 계획했던 영화대신 다른 영화를 보면 성공한다고 할까? 이번에도 이 영화를 볼 생각은 아니었는데 이상하게도 내 컴퓨터에서 보고자 한 영화가 뜨지 않아 끝난 줄 알고 대신고른 영화가 였다. 결혼 한 달 전, 청첩장을 가지고 시부모가 될 집에 인사하러 가던 행복한 모습의 두 사람 - 문호(이선균)와 선영(김민희). 휴게소에서 커피를 사가지고 차에 왔을 때 흔적도 없이 선영이 사라지고, 문호가 그녀를 찾는 과정에서 그녀의 과거가 전부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일어나는 일들이 이 영화의 내용이다. 요즈음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경제적인 문제들 - 신용불량, 사채, 개인파산, 정보사회에서 자주 문제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 누출 사건, 그리고 점점.. 더보기
계란 절임 (염장계란) 계란 절임 (염장계란) 절임계란? 계란절임? 어떻게 이름을 붙여야할지 모르겠네요. 설날 즈음하여 계란이 많이 들어왔어요. 어떻게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중국요리에서 힌트를 얻어 소금물에 담그기로 했답니다. 삼투압에 의해 소금물이 계란에 서서히 스며들어 계란에 간이 들게 되니 소금에 찍어먹는 맛하고는 다르고 반찬으로도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봄나들이 나갈 때 도시락 반찬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소금물의 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30일쯤이 지나면 간이 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만들기 1. 물 1컵에 굵은소금 2/5컵의 비율로 넣어 팔팔 끓인다. (우리 집 소금은 짜지 않은 편이에요) 2. 물을 식힌 후에 계란을 담아놓은 병에 잠기도록 붓는다. 3. 계란이 위로 뜨지 않도록 비닐에 .. 더보기
두부요리1 - 두부강정 두부강정 도시락 반찬이나 안주로 괜찮아요. *재료 : 두부, 녹말, 튀김 기름 *소스 : 물1, 간장1, 식초1, 설탕1, 물엿1/2, 고추장1/2, 고운고춧가루1/2, 케찹1/2, 다진마늘, 통깨 *만들기 1. 단단한 두부를 1.5Cm의 주사위 모양으로 썰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 조금 큰 크기라면 소금을 살짝 뿌려 둔다. 2. 물기를 제거한 두부에 녹말을 묻혀 갈색이 나도록 기름에 2번 튀긴다. 3. 소스재료를 넣고 끓으면 튀긴 두부를 넣어 버무린 후 참기름과 통깨를 뿌린다. 더보기
매생이 탕수 매생이 탕수 향긋한 매생이 전이나 국 등은 많이 먹었고 그래서 매생이로 탕수를 만들었습니다. * 재료 : 매생이, 당근, 어묵, 버섯, 브로콜리, 청양고추, 달걀, 소금, 후추, 전분 (청양고추와 어묵은 꼭 넣는게 좋을 것 같애요.) * 소스 : 물, 진간장, 식초, 파인애플 통조림, 설탕, 물녹말 * 만들기 1. 모든 야채는 잘게 다지듯이 썰어요 2. 다진 야채에 매생이와 소금 후추를 넣어 간을 하고 계란 1개와 녹말을 넣어 반죽해요. 3. 파삭하게 기름에 2번 튀겼어요. 4. 소스를 만들어 부으면 끝. 매생이 탕수의 약간 매운 맛과 소스의 달콤한 맛이 어울려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더보기
시계 리폼 시계 리폼 누군가의 이름이 적혀 있는 시계. 이름이 있어 걸어놓기도 뭣하고 설상가상으로 바늘이 덜컹덜컹해서 시간이 맞지 않아 시계로서의 역할도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린 시계. 버리지 못하는 성격으로 그냥 두었던 시계를 리폼하기로 했다. 말이 거창해서 리폼일 뿐 이름이 새겨진 시계의 판만을 바꾸는 것이다. 아주 오래전에 이집트에서 사온 기념품 싫증이 나서 버리고 싶던 차에 이것을 이용하기로 했다. 가운데 구멍을 내어 시계바늘을 시침 분침 초침 순서대로 넣고 가장자리에 스티커를 붙였다. 화장실에 놓고 보니 정말 그럴듯해 보여 대만족 시계 뒷면 더보기
쇠고기 야채말이 쇠고기 야채말이 나이들수록 야채를 먹어야한다고 하지만 고기만 좋아하고 야채를 아주 싫어하는 우리 집 남자들을 위해 쇠고기 야채말이를 만들었어요. 쇠고기는 불고기감으로 도톰하게 썰어온 것이라 손질을 좀 했고, 양념도 시판하는 불고기 양념 남은 것을 이용했어요. 꼭 넣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깻잎이고 나머지는 그냥 집에 있는 채소를 이용했답니다. 재료 : 파프리카. 깻잎, 양파, 오이, 표고 버섯, 청양고추 다진 것, 쇠고기, 불고기 양념 만들기 1. 쇠고기는 두드려서 얇게 편 다음 후추를 뿌려놓는다. (샤브샤브용으로 준비하면 이런 수고 안해도 되요.) 2. 준비되어 있는 야채는 각각 살짝 볶는다.(간은 안한듯 소금 아주 조금) 3. 쇠고기에 찹쌀가루를 뿌리고 (아쉬운대로 밀가루도 괜찮아요) 4. 깻잎을 놓고.. 더보기
2012년 더보기
건포도 쨈 건포도 쨈 쨈보다는 버터 바른 빵을 좋아하는 터라 쨈을 사는 경우는 없어요. 그래도 어느 날 쨈이 생각날 때 손쉽게 만들어 먹는 것이 건포도 쨈이랍니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고 양도 필요한 만큼 만들 수 있어 좋아요. 건포도 한줌을 물에 한번 씻어서 물 넣지 않고 건포도만 그대로 갈면 되요. 견과류가 있으면 넣고넣지 않아도 맛이 있답니다. 쨈이 남았을 경우(견과류를 넣지 않은) 차는 매일 마시니까 홍차를 마실 때 이용해요. 컵에 쨈을 한 스푼 푹 떠서 넣고 잎을 우린 홍차를 부어서 마셔요. (젓지 않고) 처음에는 단맛이 없지만 컵 밑의 마지막 한 모금을 마셨을 때는 단맛이 나지요. 컵에 쨈이 남아있으니까 계속 홍차를 부어서 마셔요. 마지막 잔은 저어서 마시면 끝! - 영국사람에게 배운 홍차마시는 방.. 더보기
하노이의 아침-연희동 하노이의 아침 몇 달 전 연희동에 베트남 음식점 ‘하노이의 아침’이 문을 열었다. 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새로 오픈하는 가게는 방문하는 것이 예의라는 생각에 12월은 이곳에서 만남을. 신촌에서 차가 많이 막히는 바람에 5분 지각! 약속을 잘 지키는 분들에겐 5분도 아주 긴 시간인지라 이미 음식을 주문한 후였다. 매운 해물볶음밥, 볶음 국수, 차돌양지 쌀국수, 톰양 쌀국수 아----- 내가 제일 싫어하는 쌀국수 난 스프링롤 아니면 짜조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1cm 정사각형 단무지, 새콤한 양파 절임, 요리에 넣을 레몬 그리고 고추 해물 볶음밥은 밥알 하나하나가 기름에 잘 코팅된 듯 고소한맛. 아주 맛있었다. 강추 볶음 국수도 역시 탁월한 선택! 매콤하게 .. 더보기
난과 커리 난과 커리 인도에서 먹던 난과 달(dal). 인도에서 가난한 운전기사가 길가에 앉아서 먹던난은소금외엔 아무것도 넣지않고 화덕에서 구운 난이었는데 고소했어요. 그 후 음식점에서 먹는 난은 여러가지를 첨가해서 고급스런 맛이 있기는 했는데, 난생 처음 먹어 본 난이 길거리 음식 난이라 그런지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누군가가 인도에서 커리 가루를 사다줘서 만들었는데 인도산 커리 때문인지 비슷한 맛이 나네요.갑자기 생각나서계란 등등 다 생략하고 그냥 밀가루만 사용한 난이에요. 재료 : 밀가루, 탈지분유 (우유), 소금, 이스트, 마늘가루, 커리 만들기 1.이스트를 녹인 따뜻한 물에 밀가루 반죽을 하여 2배 정도 부풀어 오르도록 숙성시킨다. 2. 숙성시킨 반죽을 알맞은 크기로 떼어 낸 다음 마늘가루 섞은 밀가루.. 더보기
호떡 만들기 호떡 아이들 교복을 보면서 문득 나의 학창 시절을 떠올렸고 이런 저런 생각 끝에 호떡집이 눈앞에 그려졌답니다. 배도 고프고, 친구들과 수다도 떠는 재미 때문이겠지만 밀가루 냄새가 약간 나는 그 호떡이 얼마나 맛이 있었던지 추운 날 하교 길에는 거의 매일 들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지 않아도 먹고 싶은 것이 많은 요즈음 주방으로 냉큼 달려가 주섬주섬 재료들을 찾아 꺼내봤어요. 웬만큼 갖춰져 있네요. 재료 * 반죽 : 밀가루3, 찹쌀가루1/2, 탈지분유1/3, 이스트. 계란1, 황설탕, 소금 약간 * 속 재료 : 황설탕, 호두, 잣, 아몬드, 시나몬가루, 소금 아주 약간 * 버터, 기름 만들기 1. 밀가루, 찹쌀가루, 탈지분유를 잘 섞는다. (체에 내리면 잘 섞여요) 2. 따뜻한 물에 이스트, 계란, 설탕,.. 더보기
안국동의 몽중헌 몽중헌 안국역에서 풍문여고 돌담길을 따라 걷는 감고당길! 짧은 길이지만 천천히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걸을 수 있고 볼거리도 많은 길이다. 세일중인 찻잔, 빈티지 의류, 사적 제438호인 윤보선 대통령 댁 정원도 대문 틈으로 들여다 보고…시간이 있다면 삼청동 문화거리 골목골목을 누비다가 로마네 꽁띠에서 쉬어가도 좋으련만! 오랜만에 다시 찾은 안국동의 몽중헌. 중국 남부의 후난식 요리를 기본으로 한다는 몽중헌은 ‘꿈속의 집’이라는 뜻으로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다. 고급스런 중식당의 분위기가 물씬 나며 중국 영화에서 봤던 도자기, 의자, 동상들이 곳곳에 서 있는 곳.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의 즐거운 점심 식사는 주말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 몽중헌 1층은 조리실, 2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