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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피클만들기 1 어제 소렌토에서 초수회 모임을 가지면서 오랫만에 이탈리아 음식을 대하게 되었다. 이탈리아가 좋아서 여러번 여행했었고, 몇 번을 가더라도 변한 것 없이 옛날 모습 그대로이지만 그 곳에서의 추억들 때문에 새로운 것 없어도 다시 가서 머물었던 참 좋아했던 나라였는데. 2019년을 마지막으로 이탈리아는 생각하기도 싫었고 이탈리아에 대한 모든 것들, 심지어 좋아하는 음식까지도 먹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오랫만에 음식을 대하다보니 그건 그거고 또 시간이 지나다보니 그때의 기억도 좀 사그라지고... 기분좋게 대화하고 기분좋게 음식먹고 아쉽게 헤어져 집에 오니 문득 주말에 피자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자를 좋아하는 광서가 올텐데 피자치즈 듬뿍 올려 만들어 주면 잘 먹을 것 같고. 미리 미리 준비하는 급한성격.. 더보기
늙은 호박요리 4 -호박 부각 만들기 호박 부각 늦가을이면 크고 둥근 늙은 호박으로 마음이 설레이기도 하고 또 저 큰 걸 어떻게 다 먹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답니다. 호박죽은 별로 즐기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번 주에는 호박 장아찌와 호박부각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정말 간단해요 호박 부각 만들기 1. 호박을 잘 손질한 다음 토막을 내고 필러로 얇게 깍아서 볕에 하루 꾸득꾸득 말린다. 2. 어느정도 꾸득꾸득 마른 호박에 찹쌀 풀을 바르고 비닐 위에 널어 햇빛에 바짝 말린다. 덜 마른 부각을 튀기면 줄깃줄깃해요. 반 접으면 바스스 부러질 정도로 말려야 된답니다. 3. 기름에 튀긴다. 설탕을 뿌리지 않아도 특유의 달콤함이 있어요. 완전히 말린 것을 튀겨야 바삭바삭하답니다. 고구마 튀김과 같이 담았는데 맛이 괜찮아서 부각에 손이 자꾸 가네요. 더보기
밀전병쌈, 오절판,채소쌈 밀전병쌈? 오절판? 쌈무에 싸서 먹으니 채소쌈? 야채쌈? 어떻게 제목을 붙여야 할지 밖에 나가는 것은 귀찮고 뭔가 색다른 것은 먹고 싶고 그래서 냉장고와 냉동실을 들여다보며 요리할 수 있는 재료들을 모았답니다. 오이와 잡채하고 남은 쇠고기와 당근 버섯이 있어 밀전병 쌈을 만들어 봤어요. 쌈무도 항상 준비되어 같이 놓고 번갈아가며 싸먹으니 기분이 업 되는군요. 재료 오이. 당근. 쇠고기. 버섯. 달걀, 밀가루, 참기름, 깨소금, 소금, 진간장, 설탕 만드는 방법 1, 오이는 돌려깎기를 해서 소금에 살짝 절인다음 꼭 짜서 볶는다 2, 당근도 채썰어서 소금을 약간 넣고 볶는다 3. 쇠고기와 버섯은 채를 썰고, 진간장과 설탕을 약간 넣어 밑간을 한 다음 볶는다. 4. 달걀은 황백으로 나누어 지단을 부쳐 채 썰어.. 더보기
우유 팥 빙수 만들기 더위야 물럿거라. 우유 팥 빙수 만들기 우리 가족은 더울 때 찬물을 큰 컵 하나 가득 담아서 벌컥벌컥 들이켜요. 그런데 남들은 이 모습을 보고 놀라더군요. 다들 이렇게 마시는 줄 알았는데 홀짝 홀짝 마신데요. 하긴 우리 가족이 유난히 더위들을 타긴 해요. 겨울에도 땀을 흘리고 빙과류와 아이스크림, 빙수를 좋아하는걸 보면. 비오는 날 막걸리 사다가 찐빵을 만들면서 팥을 넉넉히 삶아서 찐빵소를 만들면서 팥빙수에 넣을 팥도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었어요. 이번 여름에는 코코아빙수만이 아니라 이 팥을 이용해서 시원하게 팥빙수도 많이 만들었지요. 우유 팥 빙수 만들기 1. 우유를 얼리고 2시간에 한 번씩 포크로 긁어주고 2. 고구마를 까뚝썰기 해서 잠시 물에 담그었다가 설탕을 넣고 조리기. 3. 컵에 우유 긁은 것.. 더보기
캔뚜껑을 안전하게 여는 방법 캔 뚜껑을 안전하게 여는 방법 많은 음식이 캔에 담겨서 시판되고 있는데 악력이 약해서 병뚜껑을 열거나 캔 뚜껑을 딸 때는 좀 고전하는 편입니다. 특히 날카로운 캔 뚜껑을 열 때면 다친 경험이 있어서 오금이 저리곤 했었답니다. 그러나 이젠 숟가락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마음놓고 자신만만하게 캔뚜껑을 따고 있어요. 캔 뚜껑을 안전하게 여는 방법 1. 캔의 고리를 위로 당겨 세운 다음 고리에 숟가락을 끼웁니다 2. 한 손으로 캔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 숟가락을 위로 젖히면 손다칠 염려없이 쉽게 캔 뚜껑이 열립니다. 이젠 아이들이 숟가락을 이용해 뚜껑을 연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 더보기
두부요리3 - 두부스테이크 만들기 두부요리 - 두부스테이크 만들기 고기를 대신할 수 있는 단백질 공급원인 두부 두부를 워낙 좋아해서 강정, 부침, 탕수, 등등 하도 많이 이용하다보니 이제는 그 음식들이 슬슬 싫어져갑니다. 그래서 새롭게 만들어 본 두부요리가 스테이크였는데 의외로 맛이 괜찮더군요. ◀ 재료 두부, 소고기 간 것, (참치), 양파, 당근, 계란, 녹말가루, 소금, 후추. 식용유, 스테이크 소스(시판용) ※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이용하면 되요 ◀ 만들기 1. 두부는 물기를 꼭 짜고 으깬다. 2. 쇠고기 간 것은 키친 타월로 핏기를 제거하고 소금과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한 다음 20분 정도 둔다. 3. 양파와 당근, 버섯, 청양고추 등을 다진다. (냉장고에 있는 채소들) 4.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마늘을 넣어 볶다가 쇠고.. 더보기
짠지무 요리 짠지무 숙영샘이 지난 겨울 김장하면서 짠지도 담그었다고 해서 짠지 무를 1개 얻어왔다. 무쳐먹어도 맛있고 물을 자작자작하게 부어 먹어도 맛있고 ...... 어떻게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다가 레몬도 있고 청양고추도 있고 해서 물에 띄워먹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아껴 먹을 수 있고 행복이 더 오래 갈 것 같아!!!! 신이 나서 납작납작하게 무를 썰고 생수를 부은 다음 청 홍고추를 썰어 넣고 레몬 한 조각 띄우고 ♬♩ 아 ∼ 상큼한 맛 ♩♪♬ 더보기
양배추 요리 - 불고기 양배추 쌈, 불고기 양배추 말이 불고기 양배추 쌈, 불고기 양배추 말이 고기를 먹을 때는 고기만큼 또는 고기보다 더 많이 채소를 먹어야한다고 하지만 귀찮아서 절대 쌈을 싸지 않고 고기만 집어 먹는 우리 집 남자들. 그들을 위해 양배추를 이용하여 쌈을 미리 싸주기로 했다. 불고기 양배추 말이 ◆ 재료 : 쇠고기. 양배추, 불고기 양념(간장, 마늘 간것, 생강즙, 양파즙, 배즙, 청양고추, 참기름, 후추가루, 설탕) ◆ 만들기 1. 불고기는 미리 양념을 하여 냉장고에 넣어 숙성 시킨다. 2. 양배추는 꼭지 부분을 도려내고 한 장씩 벗겨 깨끗이 씻고 두꺼운 줄기 부분은 칼로 도려내어 얄팍하게 만든다. 3. 씻은 양배추는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부드러울 정도로만 살짝 찐다. 많이 익히면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4. 팬을 뜨겁게 달군 다음 숙성.. 더보기
늙은 호박 요리 3 - 늙은 호박 튀김 늙은 호박 튀김 겨울마다 먹게 되는 늙은 호박. 올해도 어김없이 큰 호박 2개를 가져왔다. 그 중 작은 것 한 개를 깍아 반은 콩과 쌀을 넣고 죽을 만들고 반은 튀김을 하기로 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 맛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워낙 튀김을 좋아해서 그런지 파삭파삭하고 맛도 괜찮아 남은 호박도 튀김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1. 손질한 늙은 호박을 알맞은 두깨로 썰어 소금을 살짝 뿌려 20분쯤 둔다 2. 여기에 밀가루를 묻힌 다음 튀김반죽을 묻혀 기름에 튀긴다. 더보기
참외 장아찌 - 참외껍질로 담근 장아찌 더위에 지쳐 체력이 고갈된 상태로 돌아왔다. 입맛도 없고 의욕도 없고 시차도 적응 안되고 그냥 누워만 있다보니 조리하지 못한 음식 재료들이 쓰레기가 되어만 간다. 시들어 버린 참외가 얇게 깎이지 않아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영양소는 껍질에 많아서 키위도 껍질째 먹으면 좋다는 얘기를 들었던터라 깨끗이 씻은 참외껍질이라 못먹을 이유는 없겠다 싶어 이것으로 장아찌를! 깻잎을 거의 다 먹고 남은 간장에 참외 껍질을 대강 자르고 참외도 넣어볼까 하는 생각에 참외 반개도 대강 잘라서 넣고 3일 후 꺼내보니 알맞게 간이 배고 깻잎의 향, 참외의 달콤한 향, 그리고 아삭함까지! 이렇게 맛있는줄 알았더라면 예쁘게 잘라 제대로 장아찌를 만들걸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더보기
양파요리-양파 튀김 양파 튀김 만들기 오늘처럼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은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부침개나 튀김이 생각납니다. 우리 집 식재료를 살펴봤더니 얼마 전에 라이스크로켓을 만들고 남은 빵가루도 있고 양파도 많이 있기에 오랜만에 만들었어요 양파튀김! 양파의 달큰한 맛과 빵가루 튀김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역시 맛있어요 ◆ 재료 : 양파, 달걀, 빵가루, 튀김기름, (초간장) ◆ 만들기 1. 양파를 둥글게 링으로 썰어 찬물에 씻어 건져 물기를 턴다. 2. 밀가루나 녹말 가루를 묻히고 3. 계란물을 입히고 4. 빵가루를 묻혀 잠시 두었다가 (2-3분) 갈색이 나도록 튀긴다. - 바짝 마른 빵가루는 촉촉하게 물을 뿌려 사용 초간장을 찍어 먹어도 되고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 더보기
오이소배기 물김치 /오이소박이 물김치 오이소배기 물김치 만들기 30도를 넘나드는 요즘 같은 더위에는 냉국과 같이 시원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찾게 됩니다. 오이소배기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게 물김치로 만들어봤어요. 초록색 오이와 하얀 무채만으로 만든 깔끔한 색의 오이소배기 물김치 1.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적당한 크기로 잘라 열십자로 칼집을 낸다. 2. 여기에 뜨거운 소금물을 부어 2시간쯤 절여 찬물에 한번 씻어 물기를 뺀다. 3. 무는 채 썰고 소금과 설탕을 넣고 절여 꼭 짜서 속을 준비한다. 4. 감자를 갈아 물을 넣고 끓여 식힌 다음 배즙, 양파즙, 까나리액젓, 소금, 설탕으로 간을 하여 국물을 만든다. 5. 절인 오이에 칼집사이로 무채 속을 채운 다음 저장용 그릇에 담고 국물을 붓는다. 6. 반나절 상온에 두어 국물을 익힌 .. 더보기
미숫가루 쿠키 미숫가루 쿠키 바빠서 아침을 거르게 되면 우유에 타서 가지고 다니던 미숫가루가 냉동실에 그대로 있었다. 미숫가루가 고소하기는 하지만 직장을 그만두고 난 후 집에서는 먹게 되지 않아 앞으로도 2-3년은 냉동실에 있어야 될 것 같아서 쿠키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건강에 좋은 미숫가루 쿠키를!!! ● 재료 : 밀가루 1C, 미숫가루11/3C, 견과류 1C, 설탕1/2C, 버터1/3C, 달걀 1개, 베이킹파우더 2t, 우유 , 소금 ● 만들기 1. 달걀과 녹인 버터, 설탕, 소금을 넣어 저어준다. ( 거품기로 달걀을 잘 풀어준 다음 넣어야하는데 귀찮아서) 2. 여기에 다져놓은 견과류를 듬뿍 넣는다,(없으면 생략) 3. 베이킹파우더, 밀가루, 미숫가루를 섞어 체에 2번 정도 내린다. 4. 여기에 2를 넣고 우유를 .. 더보기
연근요리2 - 연근튀김, 연근요리- 연근튀김 작은 연근 2개는 유자청에 절임을 하고 약간 큰 한 뿌리는 튀김을 만들기로 했다. 튀김가루로 만들면 간편하지만 느끼한 음식은 가능하면 하지 않으려고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사놓지 않아 밀가루로 튀김옷을 만들었는데 바삭하고 맛이 있어 성공. * 재료 : 연근, 파프리카, 밀가루, 튀김기름 (카놀라유) 튀김옷 재료 - 밀가루1C, 계란 흰자1개, 맥주1/2C, 우유2/5C, (튀김옷이 되직하면 얼음물을 넣어 농도를 맞춘다) 간장 - 다시마 우린 물1/2, 간장 1/2, 레몬즙과 식초 약간 * 만드는 법 1.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소금과 식초를 넣은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다. 2. 물기를 털어낸 다음 밀가루를 묻힌다.- 튀김옷이 벗겨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과정. 3. 밀가루를 털어 튀김.. 더보기
간단한 야참2 - 또띠아 피자 간단한 야참 - 또띠아 피자 먹는 것 좋아하는데다 밤 1시 2시를 넘기다보니 꼭 뭔가를 먹어야 잠이 올 정도로 야참을 즐기게 되네요. 라면은 너무 버겁고 달콤하고 간단하게 뭘 먹을까 생각하다 만든 ‘초간단 또띠야 핏자’ 5분 완성 ‘ 또띠아 피자’ 1. 먼저 프라이팬을 뚜껑을 덮어 중불에 올리고 따뜻해지는 동안 ( 시간 절약을 위해) 2. 또띠아에 꿀을 바르고 3. 피자치즈를 뜸뿍 얹어 (고르곤졸라 치즈가 없어서) 4. 프라이팬 뚜껑을 덮고 아주 약한 불로 줄여 5. 치즈가 녹으면 끝. 얇고 파삭파삭하고 달콤하고 고르곤졸라 비슷한 또띠아 피자가 5분만에 완성 프라이팬을 뜨겁게 달군 다음 토띠아를 넣으면 안됨. 또띠아가 타지 않도록 따뜻할 정도로! 더보기
연근요리 1 - 연근 유자청 절임 향긋 아삭 상큼한 연근 유자청 절임, 연근 유자청 무침 연근에는 비타민C, 칼륨, 뮤신, 탄닌성분 등이 있어 만병통치라고 할 정도로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네요.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며 해독작용, 단백질의 소화 촉진, 위벽 보호, 혈압조절, 수렴작용, 지혈작용, 노화방지 등등. 또한 요즈음은 연근을 수확한 직후라 그런지 가격도 착한 편이고. 가장 좋아하는 요리는 연근 튀김이지만 건강상 자제하고 연근 조림은 식상하던 차에 아주 상큼하고 아삭한 연근을 만들어 봤답니다. 만드는 방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정말 간단해요. 저장용 밑반찬이라면 ‘연근 유자청 절임’이라고 하고 즉시 먹을 반찬이라면 ‘연근 유자청 무침’이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3일쯤 지나니까 더 맛이 있어서 이름을 이라고 붙였어요. ◆ 재료 : 연근.. 더보기
고구마 요리 - 고구마 파프리카 구이 고구마 파프리카 구이 어렸을 때부터 고구마를 안 먹어서 고구마 찌는 날엔 감자 몇 개를 꼭 같이 쪄주던 기억이 나네요. 까탈스러워서 무던히도 속썩이던 딸이었지요. 고구마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추천되고 있어 먹으려고 노력하지만 지금도 변함없이 감자가 더 좋답니다. 고구마는 비타민C가 많고 열을 내려주는 따뜻한 성질의 구근채소로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칼슘과 인이 많아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고구마에 있는 칼슘은 콜레스테롤의 체내 축적을 유도하는 나트륨을 없애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짜게 먹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며 GI지수 (glycemic index : 혈당지수)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요요현상이 덜하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하지만 설탕, 포도당, 과당의 함량이 많고 조리법에 따라 GI지수가 .. 더보기
돼지껍데기 요리 (야채볶음, 고추장볶음, 편육, 과일묵 ) 돼지껍데기 요리법 돼지껍데기 4,000원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 구입을 했다. 1Kg 손질하는데 반나절 이상 걸려 다시는 사고 싶지 않았지만 먹어보니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있어 생각이 슬슬 바뀌어가고 있는 중. 돼지껍데기에는 단백질과 콜라겐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들은 물론 노인들이나 여성에게 좋다는 말도 있는데.... 돼지껍데기요리법 4종류를 소개합니다. ◆ 만드는 법 첫째 : 돼지껍데기 야채볶음 1. 돼지껍데기를 끓는 물에 넣고 5분 정도 데쳐서 꺼낸다. 2. 도마 위에 놓고 껍질 부분과 안쪽을 칼로 긁는다. (식으면 안쪽의 기름 부분이 잘 안 긁어져요) 3. 냄비에 물을 붓고 생강, 된장, 양파, 통마늘을 넣고 물이 끓으면 손질한 돼지 껍데기를 넣고 30분 정도 삶는다.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 필요.. 더보기
곤약전 곤약전 각고의 노력 끝에 2Kg 빼고 좋아하고 있는데 어느새 가을이! 아침저녁 서늘해지니 겨울 준비하느라 식욕이 왕성해지며 계속 식탐 속에 지낸답니다. 평소에도 좋아하는 음식은 기름진 것들인데 특히 요즈음은 살찌기 좋은 전과 부침종류가 먹어도 먹어도 계속 땡기는 거에요. 그래서 곤약으로 전을 만들었어요. 곤약은 100g에 12 kcal라고 하니 다른 전보다는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해서. 만드는 방법. 1. 끓는 물에 식초와 소금을 넣고 곤약을 데쳐 낸 다음 찬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2. 곤약에 밀가루를 묻히고 3. 계란에 소금으로 간을 하고 고명으로 청 홍고추를 다져 넣어 잘 저어 놓는다. 4. 계란 옷을 입혀 프라이팬에 지진다. (계란만 익으면 되요) 5. 와사비를 넣은 초간장을 곁들인다. .. 더보기
더위를 날리는 빙수, 코코아 빙수 더위를 날리는 코코아 빙수 만들기 짠순이가 혼자 있는 시간에도 에어컨을 살짝 켜고 있었으니 올 여름은 정말 끔찍하게 더웠다고 봐야지요. 워낙 더위를 타는 체질에 계속 땀을 배출시키다보니 하루 종일 시원한 마실 것을 찾게 되고 그 중에서도 빙수가 계속 그리웠어요. 외출 중이면 몰라도 집에 있다가 빙수 먹겠다고 끔찍스런 밖에 나갈 수는 없지요. 빙수기는 없지만 집에서 위생적이고 영양 많은 빙수를 만들기로 했어요. 커피를 좋아하면 코코아대신 커피를 넣어 얼리면 맛있는 커피빙수가 되겠지요. 요즈음 커피를 안 마시다가 커피 빙수를 먹고 밤을 꼴딱 세워서 코코아를 넣었어요. -이것도 카페인은 많다고 하지만- 견과류의 씹히는 맛이 고소하고 가슴속까지 시원한 코코아 빙수는 만들기도 아주 간단하답니다. * 만드는 법 1.. 더보기
꼬치 채소 (꼬치 야채) 꼬치 채소 더우면 의욕이 없이 축 늘어지는 귀차니즘의 대표적인 나, 어차피 음식은 만들어야하니 준비할 때 한번 하고 나 혼자를 위해서는 상을 차리지 않고도 쉽게 먹을 수 있게 샐러드를 꼬치에 끼워놓자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이름은 꼬치 야채라고 할까? 맛과 영양면에서도 별 손색이 없어 보여요. 두부는 거의 매일 한끼는 식탁에 오르기 때문에 일주일에 2모 정도 소비하고 있어요. 특히 두부 샐러드용 일주일분으로 한모를 한꺼번에 미리 만들었다가 필요할 때 렌지에 데워서 쓰고 있는데 맛은 약간 떨어지지만 일일이 만드는 수고로움이 없어 번거롭지 않게 두부를 두루두루 많이 사용한답니다. 4-5일쯤 되면 남은 것으로 매콤하게 또는 달콤하게 두부강정을 만들어요. * 재료 : 튀긴두부. 채소들 (방울토마토. 오이, 새.. 더보기
쇠고기 샐러드 쇠고기 샐러드 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영양은 충분히 그리고 요리 방법은 간단히 벌써 제 4탄? 정육점에서 쇠고기는 샤브샤브용으로 썰어달라고 했어요. * 재료 : 사브사브용 쇠고기 (돼지고기나 해물도 좋을 듯 싶어요), 야채 (냉장고에 있는 채소들-오이, 양파, 버섯, 파프리카. 쌈채소, 양상추......) 겨자소스 (겨자2, 식초3, 설탕3, 마늘 1/2, 소금약간, 집간장1/3, 물3) * 만들기 1. 쇠고기는 키친타올에 올려놓고 한 장을 그 위에 덮은 다음 살살 눌러 핏물을 제거 2. 아주 적은 양의 다시마 국물에 간을 하고 끓여 샤브샤브용 쇠고기를 한개씩 퐁당 넣어 익혀서 식혔어요. 3. 냉장고에 있는 모든 종류의 채소를 꺼낸 다음 적당한 크기로 썰고 4. 볼에 모두 넣고 겨자소스를 넣어 버무.. 더보기
감자채 날치알 무침 감자채 날치알 무침 날씨가 덥다보니 가능하면 불은 적게 사용하고 간단하고 시원하게 먹는 방법은 없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답니다. 그러다보니 물을 한번 끓일 때 이것저것 데쳐 놓았다가 음식을 만드니까 불 사용 횟수가 줄어 괜찮은 것 같더군요. 그래서 나온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감자채 날치알 무침입니다. 감자채를 살짝 익혀서 아삭함이 살아있고 날치 알의 톡톡터짐과 소스의 고소함이 아주 좋았어요.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해요. * 재료 : 감자, 날치알, 플레인요거트 1, 마요네즈 1, 소금, 후추 * 만드는 법 1. 감자를 제일 가느다란 채칼로 곱게 썰어서 소금에 절여놓는다 2. 날치 알은 고운 채에 받혀 흐르는 물에 씻고 물기를 뺀 후 레몬즙과 백포도주 뿌려 비린내를 제거한다. (손질된 것을 사는 경.. 더보기
양파 김치 깔끔한 맛 - 양파 김치 원래 배추김치를 먹으면 설사를 하는터라 잘 먹지 않아서인지 오랜 시간 여행을 해도 우리나라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젠 나이 때문인지 이번 여행에서는 파코라를 먹을 때마다 집에 두고 온 양파 김치가 생각나곤 했다. 아삭아삭하던 양파김치의 그 식감! 담근지 한 달이 넘었는데 물러지지는 않았을까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맛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살아 있어 기냥 폭풍 흡입을 했다는 사실. 만든는 법은 정말 쉽고 간단해요. * 재료 : 양파(크기가 작은 것), 식초3, 설탕2, 소금1/2, 청양고추 * 만드는 법 1. 양파를 둥근 모양으로 썬다. (전에 길이로 두툼하게 채 썰었더니 덜 예뻤어요) 2. 식초 설탕 소금을 병에 넣고 흔들어서 완전히 녹인 다음 양파에.. 더보기
연어말이 연어말이 세븐스프링스나 씨푸드오션보다 빕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좋아하는 연어를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한 음식에 선정된 연어는 불포화 지방산이 있어 동맥경화, 고혈압을 예방하고 오메가3가 풍부하여 혈액의 순환을 촉진시키고 또 콜라겐은 주름을 예방하며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주고 비타민 A는 시력을 보호해주는..... 냉동실에 노르웨이산 훈제 연어를 넣어두면 갑자기 식사를 준비해야할 때 후다닥 샐러드를 만들어낼 수 있어 왠지 근사한 상차림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답니다. 재료 : 훈제 연어, 콜라비, 당근, 오이 (집에 남아 있는 채소가 이것밖에 없네요) 케이퍼, 소스( 머스타드1, 땅콩버터1, 레몬즙1/2, 꿀1/2) 만들기 1. 훈제 연어에 키친타월을 덮어 기름기를 찍어낸.. 더보기
두부요리2 - 두부샐러드와 된장두부소스 두부소스를끼얹은 두부샐러드 먹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 다이어트는 시도할 생각조차 안하는 내가 TV에서 193kg 나가는 여자를 본 순간 다이어트는 못해도 지금보다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건강상 정말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 사람도 어느 날 갑자기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조금씩 불어나 그렇게 된 것이겠지요. 평소에 고기를 좋아하지만 고기를 조금 줄이고두부를 더 자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든것이 두부 샐러드! 샐러드는 있는 재료 다 모아서 만들면 되니까 냉장고 비우기에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주섬주섬 모았습니다. 된장이 좋다는 말은 많이 듣지만 먹을 기회가 별로 없는 편이라 된장을 넣은 두부소스를 만들어봤는데 의외로 거의 모든 샐러드에 잘 어울리더군요. * 재료 : 브로콜리.. 더보기
콩나물 찜 (콩나물 곤약 찜) 콩나물 찜 콩나물 냉채 아니면 콩나물 잡채를 할 생각으로 콩나물을 사왔는데 오늘 너무 너무 힘들어 다듬기도 귀찮아졌어요. 간단하게 콩나물밥이나 국을 하면 좋은데 통통하고 긴 콩나물을 사왔으니 ...그래서 간단하게 그냥 콩나물찜을 했어요. 콩나물 데치는 동안 채 썰고 양념 섞어 놓고 볶고 - 20분도 안되어 완성! 곤약조림하려고 했던 곤약도 힘들어 그냥 찜에 넣었는데 쫄깃한 식감이 좋았어요. 매콤 달콤 아삭 쫄깃한 콩나물찜 완전 대성공이었답니다. * 재료 : 콩나물, 곤약(있으니까 넣었어요) 양파1/2개, 다진 마늘 1/2T, 다진 파 1/2T, 고추장2T, 고춧가루2T, 흑설탕2T, 집간장 1T,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통깨, 참기름, 녹말 * 만들기 1. 콩나물을 물을 넣지 않고 압력솥에 살짝 데.. 더보기
크림 떡볶이 크림 떡볶이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좋아하다보니 떡볶이도 이렇게 만들어먹고 싶어졌다. 집에 있는 재료만 이용하여 뚝딱 만들어 본 크림 떡볶이. 1. 편으로 썬 마늘과 베이컨을 넣고 후추를 뿌리고 노릇하게 익힌다. 2, 여기에 양파 채썬 것을 넣고 소금을 약간 넣은 다음 반만 익힌후 호두와 떡을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 버섯을 깜빡하고 못 넣었어요) 3. 우유와 생크림을 1;1로 넣고 (없으면 둘 중 하나만 넣어도 되요) 끓인다. 4. 거의 졸으면 후추와 파마산 치즈가루, 청양고추 다진 것을 넣는다. (매운 맛을 위하여 청양고추를 넣었어요) 접시에 담은 사진은 ... ? 항상 먹기 바빠서 그만! 더보기
간단한 야참1 - 김치말이 간단하게 만드는 야참 -김치말이 어렸을 때, 추운 겨울밤에 많이 먹던 밤참중 하나가 김치말이였다. 둥그렇게 모여 앉아 김치에 소면을 말아먹는 그 맛. 북쪽이 고향이신 부모님은 김장에 많은 양념을 하지 않았고 특히 김치에 양지머리를 푹 고아 체에 받혀서 김장에 국물을 만들어 넣곤 했다. 김치는 아삭아삭하고 특히 맛이 강하지 않고 시원해서 동네 사람들이 손님이 오면 우리 집에 김치를 얻으러 오던 기억도 난다. 이 김치로 김치말이도 하고 부침개도 하고 겨우내내 만두도 만들어 먹었었는데.... 지금도 김장김치 국물은 버리지 않고 체에 걸러 모아두었다가 요모조모 사용하곤 한다. 만드는 법 1. 김장 김치의 속을 털어내어 줄기 부분 위주로 송송 썰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고 무친다. - 잎사귀 부분이 많으면 아삭한 .. 더보기
계란 절임 (염장계란) 계란 절임 (염장계란) 절임계란? 계란절임? 어떻게 이름을 붙여야할지 모르겠네요. 설날 즈음하여 계란이 많이 들어왔어요. 어떻게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중국요리에서 힌트를 얻어 소금물에 담그기로 했답니다. 삼투압에 의해 소금물이 계란에 서서히 스며들어 계란에 간이 들게 되니 소금에 찍어먹는 맛하고는 다르고 반찬으로도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봄나들이 나갈 때 도시락 반찬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소금물의 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30일쯤이 지나면 간이 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만들기 1. 물 1컵에 굵은소금 2/5컵의 비율로 넣어 팔팔 끓인다. (우리 집 소금은 짜지 않은 편이에요) 2. 물을 식힌 후에 계란을 담아놓은 병에 잠기도록 붓는다. 3. 계란이 위로 뜨지 않도록 비닐에 .. 더보기